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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북한이 ‘일본을 사랑하라’ 명령한다면..
학창 시절부터 통일운동의 선봉장 인양 나섰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난데없이 통일하지 말자라고 발언을 해서 화제다. 개인의 호불호(好不好)야 조석(朝夕)으로 바뀔 수 있는 문제지만, 공교롭게도 북한이 가라 했다고 대한민국 고위공직자를 역임했던 인사가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민망스럽다. 나름 임 전 비서실장은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의 발언은 북한의 동향과 맞물려 있어, 정치적 맥락에서의 의도가 의심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런 행동은 분명 둘 중의 하나일텐데, 본심이 원래 그러했던지 아니면 상황이 변해서 변심했던지 한 것은 아닐까... 왠지 북한 따라쟁이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북한이 그토록 미워하고 북을 따르는 무리들이 한결같이 못잡아 먹어 안달인 日本조차 ‘한없이 사랑하라’고 우에서 명령 아닌 명령을 내려도 무조건 달려가리라는 확신이 드는 것은 왜일까... 여기에 한술 더 떠 문재인 전 남쪽 대통령은, 광주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나선 데 따라 기존의 평화담론과 통일담론도 전면적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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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 본회의 보이콧
국민의힘이 1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간 협의 없이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그리고 지역화폐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러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저항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으나,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본회의 보이콧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협치를 거부하고 있다”며 “여야가 합의한 일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회의를 강행하는 것은 민주당 의원총회의 강탈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보이콧은 여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으며, 향후 정치적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단체의 한 회원은 “이런 식의 국회 운영이라면 4년 내내 아무런 희망이 없을 것 같다”며.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이 하늘을 찌르는데 여전히 국회는 정치 공방으로만 일관하고 있으니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 · 일 ·

국제

일본 어린이, 중국 선전에서 칼에 찔려 사망
지난 18일, 일본 외무부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0세 일본 남자아이가 44세 중국 남성에게 칼에 찔려 중태에 빠진 후 19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일본과 중국 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남자아이가 피습당한 날은 일본 관동군이 중국 동북 지역을 침략한 지 93주년이 되는 날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를 "인과응보"로 해석하며 일본의 역사적 범죄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사건을 비극적으로 여기며 충격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기시다 총리는 "매우 비열한 범죄행위"라며 중국 측에 사실 확인을 강력히 요구했다.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학교의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긴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일본인에 대한 공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으며, 일본 교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쑤저우와 지린에서도 일본인 및 외국인 교사들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 내에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일·중 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

기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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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호 칼럼] 한동훈 대표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대 이름을 아름아름 기억할 때 그는 검사 시절이다. 천지개벽이 날듯 그가 휘두른 칼날은 한국인 중 정상만을 향해 번쩍였다. 장관 시절에는 텔레비 화면 속에서 포효하던 모습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덩달아 냉수마찰을 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요즘 늘 용맹이 숨어있는 샘 같은 모습의 영롱함의 형상은 검은 안경테 속에 희미함이 보인다. 그의 정치 3개월째 공식이 없는 미로를 헤매는 것이라면 그에겐 버거운 개척로(路)인가? 아니면 예수와 석가와 같은 고행의 의미를 필히 느껴야 통달의 기회를 얻을 것인가?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 정치판은 현재 이념전쟁 중이다. 지금 같은 상태라면 유엔 평화군의 도움이라도 소용없는 판세다. 딱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북한이란 흉물이 여소야대의 전쟁통에는 약(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천기누설이다. 한동훈 대표여! 어쩔 것인가? 이대로 한강의 기적들이 표류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하는가? 중동과 중앙아시아 혼돈의 위기 속에 기회의 찬스를 놓치고 있는 세계적 우수 기능 보유 대한의 청년들에게 할 말이 없는가? 천재적 두뇌를 가진 그대의 희망찬 재기의 포효를 듣고 싶다. 언제쯤 그대의 희망이 담긴 힘찬 소리를 들을 수 있나? 기다리는 자에게는 용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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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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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혐의자 문다혜의 이상한 언행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검찰의 수사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조사 중이며, 이와 관련해 문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11시 30분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문다혜씨는 “‘경제공동체’란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 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더(?)를 준 건가”라며, 이번 수사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임을 암시했다. 그녀는 “우리는 ‘경제공동체’가 아니라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며 가족에 대한 공격이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닌데 (문 전 대통령은) 엄연히 자연인 신분인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언급하며, 검찰의 수사가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발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당시 노 전 대통령은 검찰과의 대화에서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겸손은안할래’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문다혜씨는 앞서 31일에도 엑스 계정에 “그 돌을 누가

스포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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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타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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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호의 시사논평] 보수 시민단체의 수난기
윤석열 보수 대통령 시대가 오면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얼음처럼 차가웠던 몸뚱아리를 녹이며 지낼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행가 노랫말처럼 아! 옛날이여!라는 한(恨)의 소리가 나온다. 5년 전에 일어난 압수수색 현장에서 수사관의 거만한 태도를 지적했다는 이유로, 공무집행 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엮어놨던 일들이 5년이 지난 어느 날,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 외 2명에 대해 법정구속을 시켜버렸다. 판사의 법정구속 사유는 증거인멸, 도주 가능이란다. 이희범 대표야말로 인사동에서 오랫동안 한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인이며 엔지오 프레스 인터넷 신문을 경영하는 언론인이다. 이런 사람에게 증거인멸 도주 우려라니, 구속을 집행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재판부의 판사는 어떤 사람이기에 구속 잣대를 법치(法治)에 맞지 않는 판결을 내린 것인가? 지난날 법(法) 공부하다가 보수 정권으로부터 무슨 감정이 있었기에 인간의 소중한 인권을 너무도 가볍게 밟아버리는가 이 말이다! 진정한 법관이라면 이념적 판단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저울의 의미를 진실로 알고 있다면 양심의 가책을 한번 느껴보시기를 명(命)한다. 법관이 가져야 할 도덕은 인신구속만이 원칙이 아닐진대,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를 법정구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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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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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르포] 유엔, 종이호랑이 아닌 실질적 조치 태세
유엔과 북한당국이 인권문제를 두고 날까로운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형국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의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은, 유엔 전체를 관장하는 유엔 사무총장이 보고서 작성의 책임자로서 북한인권 문제를 두고 구체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엔 사무총장은 전체적인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특히 특정국가를 자극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보고서에 그러한 내용을 담는 것으로 진행하는 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되어 왔다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겠는데요. 이런 상황으로볼 때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엔에서 다뤄지고 있는 북한인권 문제가 한치의 진전도 못이루고 있는 것에 대한 나름의 반성과 이대로는 더 이상 안된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예상대로 북한당국도 이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북한으로서도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게 북한인권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북한당국도 핵무기 확보와 오물풍선 살포 등에 박차를 가하면서 강 대 강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한반도의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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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X 사고, 시민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교훈
며칠 전 발생한 KTX 열차 탈선 사고는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18일 오후 4시 38분 경부고속선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부산역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국민들이 차분하게 대응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이었다. 사고 당일, KTX 탈선 사고로 인해 384명의 승객이 탑승한 열차는 운행을 중단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153개의 열차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합실은 승객들로 붐비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승무원들은 울먹이며 사과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상황에서 일부 승객들은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승무원은 화풀이의 대상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차분한 대응과 서로에 대한 배려이다. 승무원들은 사고의 원인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안내할 책무가 있으며, 그러기에 지나친 비난은 상황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가까운 일본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정당국의

초청 시론(時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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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칼럼] 한동훈 대표의 ‘배신 정치’가 나라를 살린다.
이렇게까지 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루어진 집권 여당, 국회에서는 소수당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막을 내렸다. 4.10 총선의 패장 한동훈 후보가 총선이 끝난지 겨우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결선투표로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당선되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정통보수 계층에서는 反한동훈 후보가 절대 우세였기에 여론 조사의 결과와는 다르게 한동후 후보가 낙선할 것으로 전망하였지만 결과는 의외로 한 후보가 압도적으로 선출되었다. 부실 투성이 선관위의 발표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정통보수층은 국민의힘 당원의 다수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이다. 그런 면에서 경쟁자 원희룡과 나경원 후보의 참패만이 아니라 정통보수의 참패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아스팔트를 지배하였던 그들은 역사의 뒷전으로 물러나야할 처지에 있다. 폭풍이 몰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다수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보수에 새로운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대가 정통보수를 자임한 세력들에게 이제는 뒤로 물러나 달라는 강력한 신호일지도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의 당대표 선거의 일련의 행적을 보면 그는 보수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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