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댄스 댄스 (유동규 지음)

- 거짓말과의 긴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 ‘사실을 말하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
- ‘대장동 사건’... 그 거악(巨惡)의 실체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이다.

당신들의 행복한 시간은...

머지않았다. 우리들의 새로운 시간이”

 

『당신들의 댄스 댄스』

과연 ‘그분’은 누가 조종하고 있는가

 

- 유동규 지음 / 유재일 논평

- 지우출판

 

 

 

2020년 10월, 정진상은 저수지의 돈을 꺼내려고 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우리’ 몫은 1,000억 원. 얼마가 됐든 김만배에게 우리는 그만큼만 받으려 했다.

그분의 대선 자금용이란 걸 전했고, 김만배도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700억 원이 된 것은 그즈음 김만배가 50억 클럽을 작업 중이고, 6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300억 원이라고 했다. ····· ‘우리가 300억 원을 내겠다’라고 했다. 정진상이 허락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계산할 게 더 남았다. 직전, 그분의 공직선거법 재판 거래를 하며 들어간 비용은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 처음엔 50억 원 정도만 들 거라 했던 게 180억 원을 썼다. 거기에 정진상이 요구한 20억 원 중 김만배가 5억 원을 먼저 해줬는데 5억 원을 현찰로 바꾸는데 들어간 비용이 10억 원이었고, 이것저것 빼고 남은 게 428억 원이 됐다. 그런 상태에서 안 들키고 우리 측에게 넘길 방법을 연구중 이라고 했다.

                                         = 본문 중에서

 

당신들의 광풍 같은 춤은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가슴을 철렁하게 한 미증유(未曾有) 사건,

그 사건의 진실을 탈탈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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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르포] 평양 고층 아파트, 전력난으로 수난
얼마 전 북한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의 뉴타운이라고 불리는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했었는데요. 평양 내 대규모 주택 건설 사업은 김 위원장이 착공·준공식을 직접 챙기는 그의 역점 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는 송화거리와 화성지구 1단계 준공식에 참석했으며, 이번에 완공된 화성지구 2단계 사업은 지난해 2월 열린 착공식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또 올해 2월 진행된 화성지구 3단계 착공식 현장에서 찾아가 각별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러한 행동은 평양 주택 건설 사업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여 낙후된 주거 시설 개선이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 민심을 다독이는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러한 준공식, 착공식 등이 대부분 야간에 이루어져서 조금 의아하게 볼 수가 있는데, 이것 또한 각종 축포 등을 터뜨려 휘황찬란하게 보이려는 계획된 행사들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북한에서는 이 같은 초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도 그다지 반갑게 생각하질 않고 또한 입주해서 사는 주민들은 저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것이 북한의 취약한 전력사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견이 많습니다. 북한은 오늘 이 시간, 각종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