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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칼럼] 한동훈 대표의 ‘배신 정치’가 나라를 살린다.
이렇게까지 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루어진 집권 여당, 국회에서는 소수당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막을 내렸다. 4.10 총선의 패장 한동훈 후보가 총선이 끝난지 겨우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결선투표로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당선되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정통보수 계층에서는 反한동훈 후보가 절대 우세였기에 여론 조사의 결과와는 다르게 한동후 후보가 낙선할 것으로 전망하였지만 결과는 의외로 한 후보가 압도적으로 선출되었다. 부실 투성이 선관위의 발표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정통보수층은 국민의힘 당원의 다수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이다. 그런 면에서 경쟁자 원희룡과 나경원 후보의 참패만이 아니라 정통보수의 참패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아스팔트를 지배하였던 그들은 역사의 뒷전으로 물러나야할 처지에 있다. 폭풍이 몰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다수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보수에 새로운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대가 정통보수를 자임한 세력들에게 이제는 뒤로 물러나 달라는 강력한 신호일지도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의 당대표 선거의 일련의 행적을 보면 그는 보수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