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가 대선 직전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대해 "선동질에 가깝다", "이재명 후보 측이 윤석열 후보 내외를 악마화하고 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재영 목사는 2022년 2월 21일 김건희 여사에게 "뉴스타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보도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건희 여사는 "상관 없어요. 전혀 문제 없어요"라고 답변했다. 이후 최재영 목사는 "(의혹이) 선동질에 가깝더군요"라면서 김건희 여사 입장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김 선생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을 정말 어서 빨리 책으로 출판해야겠다. 조국백서 같은 책을 일격에 날릴 수 있도록"이라고 언급했다. 최재영 목사와 김건희 여사의 이 같은 대화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시가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을 전달하기 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일 김건희 여사를 대면 조사했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한국 원전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된 탈원전 정책으로 위기를 겪었던 한국 원전 산업이 체코에서의 원전 수주 계약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체코 원전 수주 계약은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원전 산업은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전성기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원전 산업의 부활에 큰 의미를 갖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된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 산업이 파탄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기업의 노력 끝에 이룩한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 원전 산업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체코 원전 수주 계약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금과 함께 관련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원전 수출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한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체코 원전 수주 계약은 한국 원전 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수주 활동을 통해 국내 원전 산업의 경
"먹고사니즘"은 이재명 전 대표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유일한 자신의 이념이라며 사용한 용어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생존과 생활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강조하는 개념인 듯하다. 즉, 경제적 안정과 생계유지가 정치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뜻일 것 같은데, 단어의 함의 중에는 무엇을 어떻게 잘 막고 살 것인지는 굳이 개의치 않는다는 지극히 자의적 기준이 포함된 듯하다.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중인 송영길 전 대표도 ‘먹사연’이라는 단체를 통해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법의 심판 와중에 있다. 여기에서는 한 단어가 더 포함되어 있는데 바로 ‘평화’다.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 줄여서 ‘먹사연’.. 이 단체는 주로 경제적인 불평등이나 노동 문제, 복지 문제 등을 다루었던 것 같은데, 또한 저소득층, 비정규직 노동자, 실업자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활동도 했음직하다. 이처럼 이재명 전 대표의 "먹고사니즘"과 송영길 전 대표가 관련된 단체의 활동은 모두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생계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또 한가지 주요 공통점은 이런 단어를 즐겨 쓰면서 ‘개인 용도
최근 6.25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에 의해 학살되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유가족 모임인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이하 유족회)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사무실에서 벌인 농성 끝에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3일 낮 12시 15분경, 유족회 회원 9명을 퇴거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사무실 앞 복도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유족회는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김 위원장을 만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족회는 농성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에서 가족을 잃고 오랜 세월을 고통 속에 살아온 유족들에게 '전시에는 민간인을 즉결처분해도 위법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며 김 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유족회의 주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 자신들의 요구와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발언을 '막말'로 규정했다. 그러나 관련 부서의 불성실한 조사와 무성
프랑스의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은 마린 르펜 대표가 이끄는 우파 정당으로, 최근 프랑스 정치에서 주요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 정당은 유로스켑티시즘(Euroscepticism), 이민 제한, 국가주권 강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언론들은 르펜 정당에 대해 ‘극우당(極右黨)’이라는 표현을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국민연합이 과연 극우일까. 우선 극우라는 표현에 대해 살펴보자. 사전적 의미로 극우는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매우 보수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나 정당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언급한다, 그렇다면 극우(極右)와 우익(右翼)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또한 사전적 의미로 “우익은 비교적 온건한 보수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극우는 매우 급진적이고 강경한 보수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우익은 민족주의적 성향이 있지만, 타 민족이나 소수자에 대한 배타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또한 우익은 전통적 권위와 질서를 중시하지만, 폭력적 행동을 정당화하지는 않으며, 극우는 강력한 리더십과 국가 권력을 지지하며, 때로는 폭력적 행동을 옹호하기도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2주 연속 3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6%로 집계되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0.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첫 주 37.3%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4.0%로, 1.0%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3.4%p), 대전·세종·충청(-2.6%p)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3.0%p), 광주·전라(+1.9%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7%p)와 60대(-4.0%p)에서 하락했고, 30대(+6.4%p)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6.7%로 0.5%p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34.1%로 3.1%p 하락했다. 그 외 조국혁신당은 12.2%, 개혁신당은 5.4%, 진보당은 2.1%, 새로운미래는 1.0%, 기타 정당은 1.3%로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둘러싸고 의료계 내부에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 회장과 전공의 대표의 공개 다툼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박단 씨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임 회장이 "원하지 않으면 손 떼고 싶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임 회장은 전공의들의 불만이 쌓여 있다며 "죽어라고 지원해줬더니 고맙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불만만 가득"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원하지 않으면 의협은 정부와의 대화, 투쟁 전부를 대전협에 맡기고 손 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전협 박단 위원장은 "임현택 회장은 뭐 하는 사람이죠? 중심?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 측은 임 회장의 발언이 전체 전공의들에 대한 것은 아니며, 전공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갈등으로 인해 의료계 내부의 불화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이미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내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신뢰가 더욱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씨가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법인차량 등을 제공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화영씨의 혐의는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쌍방울로부터 여러 대의 법인차량을 제공받아 사용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화영씨 측은 줄곧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 없으며, 차량도 잠시 빌려 사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이화영씨에게 총 3대의 법인차량을 번갈아가며 제공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쌍방울 부회장이던 방용철씨는 2020년 3월 술자리에서 이화영씨가 "쌍방울에 차 있으면 한 대만 줘봐라"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방씨는 오래된 렉서스 차량을 제공했으나, 한 달 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이유로 카니발 차량으로 교체해주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화영씨의 요청에 따라 더 나은 상태의 신형 카니발로 다시 교체해주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도 이화영씨에게 법인차량이 제공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차량 교체 보고를 받을 때마다 "교체해줘라"라고 지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방울의 또 다른 부회장 A씨는 법정에서 방용철씨로부터 차량을 반납하라는 지시를 받고 오래된 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6월 25일(화) 오후 2시 서울 명동의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앙인의 길 : 가톨릭교회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4 한반도 화해ㆍ평화 대토론회』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이하 서울평협)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25 전쟁 74주년을 기념하며 한반도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평협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의 목적에 대해 "가톨릭 교회가 추구하는 평화의 의미를 심화하고, 남북한 간의 지속 가능한 화해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가톨릭교회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의 정수용 부위원장 신부의 기조발제로 시작될 예정이며, 서명구 전 청와대 정책조사비서관이 평신도의 시각에서 발제를 이어간다. 이후 진행될 패널 토론에는 전동혁 마산교구 지세포 본당 주임신부, 김원율 대천사 상임대표, 홍태희 서강대 대우교수, 고광영 평화나눔연구소 상임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상임대표 송준호)은 30일(목) 오후 8시 ‘4.10 총선, 공명선거인가? 부정선거인가?’의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사회를 맡은 송준호 상임대표는 “4.10 총선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진실 여부를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어 포럼을 갖는다고 말했다. 포럼 발제에 앞서 부정선거부패방지대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세계에서 부러워하던 대한민국이 나락에 떨어진 것은 부실한 선거관리시스템에 근원적인 문제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4.10 총선을 지나간 문제로 돌리지 말고 반드시 선거의 진실을 밝히고 부정선거로 드러나면 책임자를 처벌하여 다시는 부정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발제에서 위금숙 컴퓨터SW공학박사(위기관리연구소 소장)는 “공정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번 4.10 총선은 그 어느 한 요건도 갖추지 못해 부정선거라 단정한다”고 주장하였다. 위 소장이 주장한 공정선거의 요건과 4.10 총선에서의 현실은 아래와 같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