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조중 우호의 해' 맞아 친선 강화 약속

- 김정은, 자오러지 위원장 만나 오찬 환담

 

북한과 중국은 올해를 '조중 우호의 해'로 정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김정은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만남이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만남에서는 양국 간의 전통적인 친선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김정은은 "북중 관계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며, "올해는 조중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위원장 역시 "중국은 전략적 차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조 관계를 바라보고 있으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이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북중 우호의 해'를 기념할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만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첫 사례로,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김정은과 자오 위원장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양국 사이의 실용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개발 연결성을 증진시켜 양국 관계의 함의를 풍부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과 중국이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만남을 통해 북한과 중국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굳건한 우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조중 우호의 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하고, 지역 및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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