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끼지 않아야 될 자리까지 기웃거리는 것을 두고 ‘참 오지랖도 넓다’고 하지요.. 보통사람이면 닥친 재판에만 충실해도 맨탈이 도망갈 지경일텐데, 아무튼 우주최강 맨탈 수준임은 분명한 것 같으니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구려.. 그나저나 고사포 사격으로 사지가 산산조각 난 그 양반과, 입 틀어막혀 사지가 들린 채 끌려 나간 그 분(糞)과의 연관성까지 찾고 계시니, 우주최강 울트라 상상력에도 고개가 숙여지는구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운 손가락이 쓴 그대의 글을 보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사지가 들려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북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이 떠올랐다” 이보시게.. 그 양반은 돌아가셨고 그 분(糞)은 다시 씨부리고 있지 않은가.. 이게 차이일세.. 덧붙여 돌아가신 양반을 위해 위로라도 전한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렇게 고사포로 고모부를 돌아가시게 한 천하의 패륜아를 나무라는 말이라도 한 적이 있는가. 제발 그 입 좀 다무시게. 깜빵에 가야 멈추겠는가.. ㅉㅉㅉ 관 · 두 · 자 (寬頭子)
“조선X은 피부와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받아야만 본심을 내뱉는다구.” 지하철 노약자 자리에는 앉지 않던 선배뻘 지공선사(地空善士)가 가끔 지껄이던 말씀이다. 그저 꼰대의 지나가는 괜한 소리거니 했었는데... ‘57년생 김모씨’의 칼빵 사건을 겪고 난 최근에서야 헛소리가 아니었다고 무릎을 치게 된다. + + + + + +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 “사람을 많이 만나니 기억을 잘 못해서 ‘안면 인식 장애’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 나라 정치사(政治史)에 길이 남을 대사다. 하지만 왠지 경망스럽고 깝죽대는 듯한 느낌 아니었던가. 특히 이 나라 의전 서열 8위라는 분께서 짖어댔다면... 많은 국민은 그분의 또 다른 역대급 명언(名言)도 추억한다. 지난해 여름, 7월의 어느 날이었다. “대량 살상 후 승전하는 것이 지는 것보다 낫겠지만, 그게 그리 좋은 일인가...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는 낫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호사가(好事家)들 사이에서 흔히 ‘항복 주도 평화’(降服 主導 平和)라고 회자(膾炙)되곤 한다. 그럼에도 정작 ‘본심’(本心)의 전부인가는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천 명이 이달 11일경 북한 당국의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여러 공장에서 파업과 폭동을 연쇄적으로 일으켰다고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보의 보고서를 토대로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한 북한 국방성 산하 복수의 회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해 북한과 중국 간 왕래가 끊긴 2020년 이후 중국 측이 지급한 임금 중 북한 노동자 몫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전쟁 준비 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보냈다. 북한 회사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북한으로 귀국할 때 노동자가 받아야 할 돈을 한꺼번에 주겠다"고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이 돈을 본국에 송금한 상태였으며 이를 알게 된 노동자들은 지난 11일께 부터 조업 거부를 시작했고, 파업은 지린성 내 복수의 의류 제조·수산물 가공 하청업체 공장들로 확대됐다. 심한 경우에는 공장을 점거해 북한 간부를 인질로 삼거나 기계를 파괴하는 폭동으로까지 발전한 것으로 보고서에 나타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는 "북한이 해외로 파견한 노동자들의 대규모 시위와 폭동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김정은 정권 지도부는 이 소동을 '특대형 사건'으로
새해 들어서도 연일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북한내부에서, ‘민족’이라는 개념과 ‘통일’이라는 허상을 지우겠다는 헌법 개정과 대남부문 기구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김일성, 김정일 선대의 최대위업이라고 칭송해왔던 ‘조국통일 3대헌장’을 폐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김정은이 스스로 내린 결정에 의해, 2001년 8월 14일 평양 통일거리 남쪽입구에 조국통일3대헌장'의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대형 아치형으로 세운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을 신속히 철거해야하는 직면에 놓였다.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은 10여만 m²의 부지에 아치문 모양으로 세워진 탑은 화강석으로 부조된 여성 2명이 '3대 헌장' 마크를 들고 있으며, 높이는 조국통일3대헌장을 상징하는 30m, 너비는 6.15선언을 의미하는 61. 5m이다. 탑 위에는 북한을 상징하는 국화인 목란꽃에 한반도가 그려져 있고, '3대헌장'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3대 헌장 마크가 있다. 아울러 아치형 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부분에 각종 ‘기념돌’들이 박혀 있는데, 특히 남한의 민주노총, 범민련남측본부 등이 기증한 ‘기념돌’도 함께 폐기되는 운명에 처했다. 작년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등에 참석한
19일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무모한 군사적 대결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새해 벽두부터 포탄 사격,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주변을 군사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킨 것에는 발뺌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년초부터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이 도발적인 군사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들은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서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는 개발중에 있는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의 중요시험을 조선동해수역에서 진행하였다. 우리 군대의 수중핵대응 태세는 보다 완비되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 해군의 군사적 적대행위들을 억제하기 위한 해상 및 해저에서의 각이한 대응행동은 마땅히 계속될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새해벽두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을 심히 위협하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로 하여 초래될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엄숙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김 · 도 · 윤 <취재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자신의 장모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는 명예훼손 관련 재판이 속행되었지만 출석하지 못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과정에서 해당 법원에 “장례식에 가야 하니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된 바 있다. 그는 플로리다 팜비치의 한 교회에서 열린 장모 아말리아 크나브스의 장례식에 남색 양복과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참석했다. 장례식이 열린 교회는 2005년 트럼프와 멜라니아가 결혼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장례식 취재에 나선 현지 언론들은 “장례식에 참석한 트럼프의 모습은 비통했으며, 재판을 받을 때 보였던 것 달리 시종일관 엄숙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의 아내 멜라니아는 추모사에서 “그녀는 최고의 어머니, 아내, 할머니, 시어머니의 모습을 구현했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영감을 주는 롤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한 뒤 연설에서 “며칠 전 세상을 떠난 놀랍고 아름다운 장모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그녀는 저 위에 있다. 그녀는 우리를 내려다보며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합류한 이상민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본인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일 때 벌어진 일을 가지고 20여 명이 구속됐고 5명이 의문사했다. 가책을 안 느끼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부산 가덕도에서의 피습사건 이후 당무에 복귀하면서 첫 일성으로 “법으로도 죽여 보고, 펜으로도 죽여 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굉장히 선정적으로 발언했다”며 “사건의 중심인물인 이 대표에 대해서 강한 범죄의 의심을 갖는 것이 오히려 국민적 상식”이고 “수사나 기소돼 재판받는 것이 검찰의 탄압만이라고 이렇게 매도할 수 있을까. 본인한테는 귀책사유가 없나”라고 했다. 이 의원은 “결국 이번에 습격당한 것이 반대 정파, 말하자면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 쪽 정치 세력에 의해서 됐다고 하는데 증거가 있나”라며 “그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건 오히려 본인이 당한 피습의 의미나 앞으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부분을 오히려 희석하고 변질시키는 것”이
3년 임기를 마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김진욱 처장이 빈손으로 퇴임하는 가운데, 연이은 북한 도발로 최일선에서 방어임무에 앞장서고 있는 해병대 사령관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의 해병대 사령관 및 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날 “진행 중인 사건 수사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 해병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상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거나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16~17일에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사무실 및 자택,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바 있다. 지난해 7월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 상병 사고를 수사하던 상황에서 위선의 외압이 있었다는 폭로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정치적 외풍과 함께 북한의 도발로 야기되고 있는 안보위기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최일선의 해병대를 혼돈상황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해병대 출신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채 상병의 죽음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 사건을 두고 해병대 수뇌부를 겨냥한 정치적 공격이 1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북한의 대남(對南) 청산작업이 심상찮다. 김정은의 한마디로 전원회의 이후 최고인민회의까지 소집하며 헌법 개정도 불사한다는 분위기다. 북한 헌법이라는 것이 김씨 왕조를 떠받치는 ‘10대 원칙’의 하부 강령쯤에 지나지 않지만, 대외적으로 보여주기에는 그래도 ‘헌법’ 정도 운운해야 긴장을 최고조로 올릴 법도 하다. 북한은 지난해 전원회의를 통해 대남ㆍ대외부문 결정사항으로 대남관련 기구들의 본격적인 청산에 들어갔고, 그 후 해주에서 행하던 간첩지령용 대남방송을 중단했으며, 조평통ㆍ615북측위 등을 넘어 대남공작의 총본산격인 통일전선부 마저 통폐합을 하려는 움직임이다. 그리고는 김여정을 통해 남한의 문재인 전 정부를 향해 온갖 말폭탄을 퍼붓기도 했다. 이런 말폭탄의 속내는, 멍청하게도 일을 어떻게 처리했기에 ‘윤석열 깡패정부’가 탄생하도록 방조했냐는 분노 섞인 자괴감의 발로였을 것이다. 이런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과의 밀착 행태를 보면 대외부분에 대한 의도도 조금은 읽혀진다. 우선 중국과는 까다롭고 신중한 시진핑이 공식 무기거래는 절대 하지 않을 테니, 중국 선박을 북한 선박으로 등록시켜 불법 환적에 활용하겠다는 전략과, 러시아는 궁지에 몰린 푸틴과의 거래로 우크라이나
지난해 10월 7일 수많은 이스라엘 여성들이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에 납치돼 인질로 붙잡혀 간지 100여일 훌쩍 넘기고 있다. 하마스 대원들이 납치한 여성인질들의 저항력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수법 중 가장 악랄한 것이 바로 성폭행이다. 하마스의 인질에서 풀려난 여성들이 이미 참혹한 성폭행 범죄를 증언하고 있고, 심지어 100여일 지난 상황에서 많은 여성 인질들이 임신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스라엘 언론인 예루살렘 포스트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당국은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일부 여성 인질들이 임신했을 경우 향후 어떤 방식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루살렘 포스트는 인질로 붙잡혔다 풀려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여성 인질들은 감금당한 기간 동안 성폭행 등 성적 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의료진은 임신한 여성 인질들이 열악한 위생과 생사를 넘나드는 공포라는 환경속에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스라엘 산부인과 전문의인 탈 비론-셴탈 교수는 “국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인질들이 끔찍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라며 “임신부는 자연스럽게
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진빈화가 1월 13일 저녁 대만지역선거결과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지역에서의 두 선거결과는 민진당이 결코 대만섬내의 기본민심을 대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량안관계의 기본구도와 발전방향 그리고 더욱 가까와지고 친해지려는 량안동포들의 공동의 념원을 개변시킬 수 없으며 더우기 조국이 종당에는 통일되고 필연코 통일된다는 대세를 가로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통일을 완수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며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우리는 하나의 중국원칙이 구현된 《92공동인식》을 견지하고 《대만독립》행위와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대만의 관련정당과 단체,각계인사들과 함께 량안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촉진시키고 량안사이의 융합적 발전을 심화시키며 중화문화를 공동으로 발양하는 한편 량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동하고 조국통일대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이 언급한 내용을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이 이를 상세히 보도한 것은 이례적인 모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의외의 높은 득표차로 승리했다. 중국당국의 강력한 군사, 경제 양공 작전 속에서 민진당과 국민당 쪽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던 선거지만, 정작 대만의 투개표 과정이 화제로 떠올랐다. 투표가 끝난 직후 온라인에 개표 작업을 진행 중인 대만 선거관리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투표함에서 투표지 한 장을 꺼낸 관리원은 큰 소리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됐는지를 외친다. 다른 선거관리원은 칠판에 붙은 종이에 투표 결과를 바를 정(正)자로 적는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44만회 이상 조회됐고, 6만5000명 넘는 이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영상은 누구나 참관과 촬영이 가능한 가운데 독일의 한 언론인이 직접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독특한 투개표 방식은 철저히 유권자의 시각에 맞춰져 있다. 한국처럼 투표율을 올릴 목적 내지 투표의 편의성을 따져 사전투표 등의 방식은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대만은 투표소가 곧 개표소가 된다. 투표 종료 후 한국처럼 철통 보안 속에 먼 거리로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바로 해당 투표소에서 개표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