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가 언제였던가?? 안남시장이라 불리던 1000만 관객의 ‘황정민’ 배우가 열연했던 그 영화를 보며, 참으로 기막힌 우연이리라 생각했었다.. 대장동 그 분(糞) 사건이 터지기 전 영화였지만, 실제 대장동의 판도라가 열렸을 때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여겼었다. 그 후 일주일에 몇 번씩이나 재판을 받는 그 분(糞)의 지지자들을 열받게 하는 두 개의 영화가 세상에 나와, 또다시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의 존경스러움이 새삼 화제다. 우선 ‘아수라’ 이야기가 나왔으니 먼저 살펴보자.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라는 영화를 두고 대장동 그 분(糞) 지지자들은 왜 난리를 부리는 걸까.. 이유인즉슨, 드라마 제작자가 7화의 등장 인물인 ‘형성국 회장’이란 인물을 표현하면서, 의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연상되도록 각종 장치와 설정을 넣은 것 아니냐는 것이 분노의 핵심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대표의 형수를 떠올리는 ‘형성국 회장’의 딸 이름도 불만이다. 그 이름이 ‘형지수’ 란다.. ‘형수**’와 먼 상관이지? 별로 연결되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지네들이 자세히 설명을 하니 그렇게 보이는 것도 틀린 것도 아닌 것 같지만 말이다. 특
이스라엘군이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본부의 지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터널을 발견하여, 이를 외신들에게 공개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UNRWA 본부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습격한 하마스 부대의 최근접 기지가 있는 가지지구 북부의 최대도시인 가자시티내에 있으며, 이번에 발견한 지하터널은 UNRWA가 운영하는 학교 인근에 있었으며, 입구를 통해 20분간 걸어 들어가면 강철 금고가 있는 사무실 공간과 화장실, 컴퓨터 서버로 가득 찬 방, 산업용 배터리가 쌓여 있는 방 등이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이 터널이 지하 18m에 있으며 길이는 700m라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UNRWA 본부의 지하를 통과하는 이 땅굴은 하마스의 군사 정보 측면에서 주요 자산이라며 전기 시설은 UNRWA 본부와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도'라는 이름만 공개한 이스라엘군 중령은 외신기자들을 안내하면서 "이곳에는 대부분의 전투를 지휘한 하마스 정보부대 가운데 하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UNRWA는 성명을 통해 자신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5일 뒤인 작년 10월 12일 본부를 비웠다며 이스라엘군이 발견했다는 터널을 확인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의 주역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 복귀하자마자 결승골 도움으로 거침없는 맹활약에 나섰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팽팽한 접전 중 후반 추가 시간 브레넌 존슨이 터뜨린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도움은 시즌 6번째로 지난해 12월 29일 브라이턴과의 19라운드 원정 때 5호 도움을 올린 지 44일 만에 도움을 추가했다. 개최국인 카다르의 우승으로 폐막한 아시안 게임에서, 추가시간과 연장전 끝에 4강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지만 일반 선수로서는 견디기 힘든 체력적 한계점에 도달했음에도, 곧바로 영국 리그에 북귀하여 불굴의 정신력과 체력으로 소속팀 승리에 기여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의지의 결과라는 평가다. 돌아온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2-1로 역전승,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와 함께 4위(승점 47)로 상승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출전할 때를 제외하고, 자신이 직접 뛴 토트넘 경기를 기준으로는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정치신인 한동훈 위원장이 연탄봉사에 나서며 인터뷰 장면이 방송을 탔었다. 평소 하얀 얼굴의 한 위원장의 모습이 아닌 왠지 인공적으로 묻혔을 것 같은 검댕자국이 선명히 보였다. 그 장면을 본 순간 기자의 머리에는 ‘아, 이거 또 쇼라고 선동이 시작되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번쩍 떠올랐다. 한 위원장의 평소 스타일을 봐서 현장에서 쇼를 할 정도는 아니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이를 절대 놓치지 않을 특정 정당의 특정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은 분명해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위장탈당의 주역이었던 민주당의 민형배 의원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페질’로 응답했다. 뒤이어 수많은 댓글들이 소설 수준의 ‘카드라’ 방식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의 선동 상황이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서, 당시 이를 지켜봤던 현장의 언론들이 급기야 팩트까지 들고 나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참으로 비극임에 틀림없다. 문제의 페질이 없었다면 아까운 지면을 할애하면서까지 이런 식의 정치공방은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문명권에서나 있을 법한 희망이고, 지금 대한민국의 저급한 정치현실에서는 ‘연목구어(緣木求魚)’ 임에 틀림없으니까... 야만(野蠻)의 정치를
북한 김정은이 딸과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탄생초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76성상 시대와 력사가 부여한 성스러운 사명을 충직히 걸머지고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권익,우리 당의 사상과 위업을 철저히 보위하며 부국강병에로의 위대한 전환을 주도하여온 조선인민군의 영웅적인 발전행로에 숭고한 경의를 표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온 나라 인민들의 마음까지 합쳐 전군의 장병들에게 뜨거운 건군절축하의 인사를 보내시였다.”고 했다. 김정은은 국방성에서의 연설을 통해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명백백한 적대국으로 규제한 데 기초하여 까딱하면 언제든 치고 괴멸시킬 수 있는 합법성을 가지고 더 강력한 군사력을 키우고 초강경 대응 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는 “평화는 구걸하거나 협상으로 맞바꾸어 챙겨가지는 것이 아닙니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대한 여론은 '공감한다' 51%, '공감하지 않는다' 38%로 각각 집계됐다... ‘4·10 총선’ 관련 최근 여론조사 결과의 일부다. ‘운동권’... 떼지어 있는 상태일 게다. 개별로는 ‘운동꾼’쯤 될 듯하다. 폐일언하고...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친지김동’...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 이 땅, 반도(半島) 남녘과 북녘에서 ‘만악(萬惡)의 근원(根源)’이다. 평생 잘한 일이라곤 죽은 거밖에 없다. 지금은 썩지 않는 고깃덩어리로 가공(加工)되어 불그레한 정육점 조명 밑에 눕혀있다. 저 고깃덩어리들이 살아있을 적에 저렇게 짖어대며 다녔던 족속들이 있었다. 저 둘의 ‘민주주의’(民主主義)를 반도 남녘에서 구현하고자 무던히도 애를 썼다. 밭을 갈고 씨를 뿌렸다. 정치적 변환기에 편승하여 기만(欺瞞)과 위선(僞善)의 변장술(變裝術)로 이른바 한 자리씩들을 차지해 왔다. 그러기를 어언 40여 년... “제 버릇 개 주랴”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되새기게 된다. 그 ‘민주주의’를 현재, 서울에서 마주하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의원총회에서 총선 선거제에 대해, 현행 준연동형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면서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이날 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이 2019년 12월 기소된 지 4년 2개월 만에 2심 결과가 나온 것이다. 2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이 부산대 의전원에서 장학금으로 200만원씩 세 차례, 총 600만원을 받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했다. 또 조 전 장관이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하면서 금품 수수 혐의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고 있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중단을 지시한 혐의와 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1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되지 않는다”면서 “조 전 장관은 범행을 인
주요 여론조사 업체 4곳(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 지표 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 5~7일 조사에서 37%로, 2주 전 31%에 비해 6%포인트 늘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1%에서 56%로 5%포인트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각각 6%포인트, 4%포인트 동반 상승한 것이다. 또 4월 총선에서 여당 후보를 많이 당선시켜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유권자가, 야당을 지지해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유권자보다 오차 범위 이내에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지지도가 높았으며, 인천·경기, 중도층에선 양당 지지도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야당 지지층이 많았으며,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10·20·30대와 50대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비슷하게 나왔다. 차 · 일 · 혁 <취재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정치신인으로 첫 관훈토론회에 참석했다. 내노라 하는 정치거물들도 진땀을 흘리게 한다는 관훈토론회에 첫 출전한 한동훈 위원장이 전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기자 패널단의 날카로운 질문에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했고, 하고 싶은 말들을 가감없이 전달했다고 이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이 댓글 등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대권 도전에 관한 질의에는, “4월 10일 이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 안 하고 있다”면서, “총선에 이기든 지든 4월10일 이후 제 인생이 좀 꼬이지 않겠나”라며 “저는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을 넓혀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검사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을 한 게 코미디 같긴 하다”고 했다. 또한 정치입문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비화를 토로했는데, “지난 연말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될 때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미쳤나, 절대 수락하면 안 된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게 위임된 비례대표 제도변경에 대한 결정을 두고,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발언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발언을 보면 “여당의 100% 위성정당에 대해서는 ‘당연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야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살리겠다는 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다른 잣대로 비난 비방을 하는 것은 균형의 관점에서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7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기존 제도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에 사과를 하면서, 곧바로 화살을 여당인 국민힘으로 돌렸다. 이 대표는 “분명한 것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도 똑같다”며 “오히려 여당은 위성정당을 통해서 비례 의석을 100% 독식하겠다고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준연동형 제도를 완전히 정말 무효화시키겠다는 취지”라며 “민주당은 불가피하게, 여당의 이 반칙의 탈법에 대해서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발언은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임과 동시에, 전형적인 물타기 작전이라는 비판이 많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 의석을 배분했던 과거 방식으로 돌아가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국회 절대 다수당인
선조들은 우주 생명의 바탕 자리는 근원적인 하나의 창조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우주가 상대적인 창조와 변화 운동을 시작하면, 하나는 세 가지 작용의 신묘한 원리로 하나의 근원으로 보았다. 그것을 천지인(天地人) · 삼재(三才) · 삼극(三極)이라고 하였다. 천지 만물을 창조해내고 운행하는 주체인 하늘과 땅에 만물의 조화와 질서를 주관하는 주체적 존재로서, 인간의 역할을 완성해낸 개념으로 보았다. 기(氣)는 끊임없는 흐름 속에서 뭉쳤다 흩어지는 존재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 밖으로 나타날 때 물질이 된다. 그렇게 생겨나고 머물다가 사라진다. 인간은 기(氣)의 흐름이 만들어낸 일시적인 생명현상이다. 기(氣)는 우주 만물의 진정한 실체인 우주적 생명력이며 물질적인 몸과 마음 사이를 연결하는 고리이다. 그래서 선조들은 우아일체(宇我一體)를 달성하기 위해 심기신수련(心氣身修練)을 하였다. 동양철학이 밝힌 기(氣)를 과학에서 어디까지 접근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홍성민(洪聖旻) 연구팀은 1918년 프랑스 연구팀과 함께 “그린란드 빙하지층 3,000m를 시추하여 허공에 떠다니는 전리층에서 생성된 백금(Pa) 성분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교도(共同) 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김정은의 노토반도 지진 위문 전문과 관련한 대응을 묻는 말에, "김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직속으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겠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모든 납북 피해자의 귀국을 위해 총리로서 전력을 다해 노력할 강력한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예산위에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전 후생노동상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일북 교섭을 진전시키는 관점에서 "사태(상황) 전개의 조짐을 간과하지 않고 적확하게 대응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앞서, 김정은은 새해 첫날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과 관련해 기시다 총리에게 위문 전문을 보내며 "피해 지역 인민들이 하루 빨리 지진 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하게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당시 이같은 전문은 일본과의 교섭에 적극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일본의 반응에 따라 상호 회담을 위한 교섭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