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저항의 상징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 괴한에게 망치로 테러를 당한 사건에 대해 이는 러시아 특수부대의 소행이라고 리투아니아 정보당국이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국가안보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레오니드 볼코프 피습 사건이 러시아 특수부대에 의해 기획됐다고 발표했다. 다리우스 야니스키스 리투아니아 국가안보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특수부대가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채용한 사람들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야니스키스 안보부장은 이어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리투아니아에 기반을 둔 러시아 야당 인사들의 보안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빌만타스 비트카우스카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장도 이날 국영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전문적이고 잘 계획된 작전"이었다며 "우리 땅에서 이런 정치적 테러 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나발니의 최측근인 볼코프는 괴한이 휘두른 망치로 테러를 당해 팔이 골절되고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튿날 퇴원했다. 볼코프는 13일 텔레그램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영국 정부가 공식 업무로 정상적인 비자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영국에 입국하는 중국 국민의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시스템이 악용될 것을 우려해 스파이를 영국으로 데려오는 것 같다고 단독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통한 소식통은 "내각 장관과 안보기관들이 외교관과 다른 이른바 공식 서비스업자에게 적용되는 국경규칙의 전면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관련 옵션에는 외교 또는 유사한 규칙에 따라 영국에 도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제한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공식 또는 정부 후원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고 보다 엄격한 사전 검사를 수행한다고 했다. 영국의 다양한 보안 기관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엄격한 규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능한 제한은 대학 캠퍼스에서 주요 산업에 대한 중국의 개입을 포함하여 영국에서 중국의 영향력 증가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의회의 한 위원회는 지난해 중국이 초래한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영국의 대처 방법이 "극도로 불충분하다"며 "장기적인 리스크보다는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
최근 상하이 푸둥, 쑹장, 민싱 등지의 20개 유치원이 중국식 명칭으로 교체됐다. 이름이 변경된 유치원은 모두 '콩코드', '빅토리아' 등과 같은 외래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상하이 민싱(閔行) 주민 저우(周)씨는,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마오쩌둥(毛澤東) 시대로 돌아갈 것 같은데, 예전처럼 개혁·개방을 하지 않고 문을 닫고 혼자 다 할 것 같다. 중국식 길을 가겠다니 옛 서양 이름은 다 없앴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하여 중국 교육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등 9개 부처가 발표한 '제14차 5개년 계획'의 요구사항에 따르면, 각 지역의 교육국은 '학교 명칭을 더욱 규범화했다'는 이유로 '중국', '중화', '전국', '국제', '세계', '글로벌' 등의 문구를 붙였다. 앞서 지난 3월 1일부터 내몽골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중국 표준어로 가르치고 몽골어 교육은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족 자치주인 연변의 조선족 밀집지역도 마찬가지 조치가 이루어졌는데, 이미 현지 유치원과 학교도 중국 표준어로 바꿔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소수민족 언어에 대한 조치는, 어린아이 때부터 민족(民族)이라는 인식의 싹을 지우고, 중국 공산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의 만행이 풀려난 인질들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풀려난 인질들의 증언은 참혹 그 자체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개전 당일 노바 음악 축제 행사장에서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11월 일시 휴전으로 풀려난 이스라엘인 이타이 레게브(19)는 "테러리스트들은 우리를 전리품처럼 끌고 가자를 행진했다"고 말했다. 레게브는 누이 마야와 친구 오메르 토브를 비롯해 같이 납치된 인질 여럿과 트럭 뒤편에 실려, 가자지구를 돌아다니는 동안 현지 주민들이 '웃고 환호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그에게 매일 인질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고 말해주며 '심리적 고문'을 가했다고 레게브는 말했다. 그는 노바 음악 축제 행사장에서 도망치던 도중 다리에 총을 맞았지만, 납치된 뒤 하마스 대원들에게 둘러싸여 겁에 질린 의사에게 마취도 없이 수술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억류된 기간 햇빛을 보지 못한 건 물론 씻을 수도 없었으며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음식만 제공받았으며, 감금된 장소를 옮기는 건 늘 밤 시간대에 이뤄졌고, 하마스는 국제사회에 발각되는 걸 피하기 위해 그에게 이슬람 여성 복장인 부르카를 입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고 증언
최근 감옥에서 의문사한 러시아의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남편의 살인자로 거듭 지목하며 서방에서 그를 지도자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러시아 대선 한 달 전인 2월 16일 내 남편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의 직접 지시에 따라 감옥에서 살해당했다"고 언급하며, "나는 한 번도 정치인이 되고자 하지 않았지만, 푸틴은 나에게 선택지를 앗아갔다"며 "푸틴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그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서방의 대부분은 그를 적법한 지도자로 간주하지만 그것은 큰 실수"라며 "푸틴은 정치인이 아니라 조폭"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푸틴을 마피아 두목으로 보면 그의 잔인함과 과시적 사치, 살인에 대한 의지를 이해할 수 있다"며 "왜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정하게 선출된 지도자들이 수십년간 조작 선거로 당선돼 살인과 폭력을 자행한 범죄자를 자신과 동급으로 보고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범죄자들의 두목에게 돈은 핵심적이다. 푸틴은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고 군대를 유지할 돈만 충분하면 러시아 경제에는 관심이 없다"며 "깡패들에게서 돈을
'라임 환매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징역 30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2020년 10월 자신의 옥중편지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작'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거세지고 있다. 김 전 회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A4용지 11장 분량의 자필 옥중편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3년 5개월 전에 내놓은 옥중편지로 ‘검사 술 접대’를 폭로해,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본격적인 갈등을 야기한 장본인이 새로운 주장을 언급한 것이어서 정치권의 진실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의 이번 옥중편지에는, 당시 자신의 변호를 맡은 민주당 인사 이모 변호사가 자신을 매일같이 찾아와 '민주당 편에서 검찰을 공격하라'고 설득했으며, “자신이야말로 민주당의 정치공작으로 큰 피해를 본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모 변호사의 끈질긴 회유로 자신이 '검사 술 접대' 의혹을 담은 옥중편지를 작성했고, 이씨가 청와대와 민주당 관계자 등과 접촉해 폭로시기를 협의했다고 적었다. 김 전 회장은 그해 10월 편지가 언론에 공개된 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던 박은정 전 검사가 구치소를 찾아와 "대한민국 검찰개
‘사람의 입은 재앙의 문이요(口是禍之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舌是斬身刀)!’에서 나온 사자성어에 나오는 말인 즉! 4년 만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공천은 지역에 따라 당락을 좌우한다. 하루아침에 로또에 당첨된 공천 후보자가 지나간 시절에 내뱉은 말들이 죽지 않고 씨가 되어 결국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따논 로또 당첨이 휴지로 날아가는 사태를 종종 볼 수 있다. 말이란 내뱉을 땐 듣는이들에게는 시원하게 들리는지 모르겠으나, 상대성이 있는 선수와 경쟁하는 선거에 비추어 볼 때 전체적인 지지도를 좌우하게 하는 악영향을 준다. 옛말에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정치 지망생이라면 주워 담지 못하는 말을 조심스럽게 심사숙고하여 내뱉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에 담아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최강욱의 암컷 말, 이해찬의 장애인 비하 발언, 정동영의 노인 비하 발언, 김의겸의 허위 발언, 추미애의 김정은 대통령이라 부른 말, 도태우의 5·18 폄하 발언, 그 외 수많은 정치인과 지망생들의 말실수를 주워 담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인성 부족한 사람과 사면복권 안 된 후보자에게는 출마 자격을 주지 않는 법률적으로
러시아 감옥안에서 의문사를 당한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자, 작년까지 나발니가 창설한 '반부패 재단'의 의장을 맡았던 레오니드 볼코프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자택앞에서 테러를 당했다. 미국 CNN 방송,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에 "레오니드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받았다. 누군가가 차 창문을 깨고 그의 눈에 최루가스를 뿌렸는데, 그 후 공격자가 레오니드를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적은 글이 나발니의 오랜 언론 담당관이었던 키라 야르미쉬의 명의로 게재되었다. 그는 이어 "레오니드는 지금 집에 있고 경찰과 구급차가 그에게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볼코프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 독립언론인 미디어조나는 그가 현재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전했다. 반부패 재단 이사인 이반 즈다노프도 이날 볼코프도 이날 볼코프가 "집 근처에서" 공격받았으며 "그들은 망치로 다리와 팔을 때렸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경찰은 한 남성이 집 밖에서 구타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코프는 최근까지 며칠뒤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과 관련하여 비판적인 글들을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
2024년 3월 10일, 전 세계의 티베트인들과 티베트 지지 단체들이 티베트 자유 쟁취 및 중공 폭력 진압 64주년 기념일을 맞아, 64년 전 중국 공산당의 폭력 진압으로 희생된 티베트 열사를 기리고 티베트 내 동포들에게 성원을 전달하는 집회를 가졌다. 벨기에에서는 수백 명의 티베트인과 지지자들이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건물 앞에 모여, 중국의 티베트 불법 점거와 수십 년간의 만행에 대해 항의했고, 프랑스에서도 티베트를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파리 자유 광장을 시작으로 주 프랑스 중국대사관 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일본 도쿄에서는 티베트인협회와 자유티베트학생운동일본지회 등이 모여, 일본에 망명 중인 티베트인과 위구르, 중국, 남몽골, 일본 지지자 약 100여 명이 도쿄 시부야구에서 평화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티베트 국기와 피켓을 들고 중국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며, 제64회 티베트 자유 쟁취 및 중공군 폭력 진압의 날을 기념했다. 북미에서는 30여개 티베트인 협회가 상하원이 의회에 제출한 티베트 분쟁 해결 촉진 법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미국 전역의 의원들에게 보냈다. 대만에서는 자시 츠런(扎西次仁) 티베
이 땅의 젊은이들아! 시대는 그대들에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대한인의 숨소리는 세계 속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생동감 있게 확신을 주고 있다! 기회 또한 문 앞에 와있음을 세상 사람들이 속삭이고 있다. 일제 식민 36년과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 3년의 아픔을 교훈 삼고 찬란한 미래 세계를 놓치지 않으려는 각오가 절대적이건만 어리석음도 용서해서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지식에서 오해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겐 심사숙고해야 하는 찬스가 왔음을 대변해 준다. 이러한 각오는 식민지와 공산화의 길목에서 버티어낸 그대들의 부모님들의 공로가 있었고, 컸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가 초대 대통령을 가졌어도 초대 대통령이라 인정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이웃 중국의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역사를 본받아야 하는 교훈도 생각에 잠시 잠겨보면 어떨까 제안해본다. 가까운 중국의 동북 삼성의 유일한 조선족 자치 정부의 연변을 가보고 우리를 돌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조선족 대학으로 알려진 연변대학교 교정 안에 버젓이 버티고 있는 일본 주둔군의 건물이 보존되어 있음은 침략당한 과거의 아픈 현장을 교육장으로 남겨 놓은 대국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참고이
유엔 러시아 인권특별보고관이, 러시아 민주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달 시베리아 감옥에서 사망한 데 대해 러시아 푸틴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카차로바 유엔 러시아 인권특별보고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발니는 감옥에서 살해됐거나 고문 수준에 가까운 구금 환경 속에서 숨진 것이므로 러시아 정부는 어떤 경우이든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카차로바 특별보고관은 "나발니가 숨을 거둔 이후 누가 또 다른 나발니가 될지를 나 스스로 묻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라며 "지금 러시아의 탄압 수준이면 또 다른 나발니는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은 러시아 야권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를 거론하면서 "매우 걱정하고 있다. 러시아 내 다른 수감자들이 나발니와 같은 운명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감옥 환경은 혹독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환경적인 추위와 배고픔에 더해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탄압으로, 사망 전 나발니는 정해진 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
입시비리로 온 가족이 범죄자 또는 혐의자가 되었고, 곧 있으면 실형으로 감방까지 가야할 처지의 대단하신 전 법무부장관께서 금배지까지 거머쥐려 하고..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곧 수인이 되어야할 판으로 불출마 선언까지 했던 초선의원께서 ‘언제 그랬냐?’ 듯 비웃으며 금배지를 주우려고 하고.. 이토 히로부미의 등장에는 공당의 당사까지 점거하면서 북한 김일성 사진앞에서는 머리를 조아리려 하고.. 기대했던 20대층에서는 지지율 0%에 반성은커녕, 요즘 20대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하고.. 이런 정당의 주요 지지층인 일부 40대, 50대는 나라와 가정의 중추이면서도 부끄러운 줄 몰라 하고.. 세상을 ‘아수라’로 만들려 작심한 신생 정당에 한없는 사랑(?)을 드리려는 이런 분(糞)들이 여전히 맘만치 않은 숫자를 가진 나라에서.. “유레카(Eureka)!” “전쟁이구나. 체제전쟁!!” 최 · 이 · 상 (最·理·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