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의 기원(起源)

- 심신(心身) 조화 구비 후에 ‘널리 이롭게’ 가능
- 이런 가치가 구현된 사회 만들어 가자!!!

 

 

우리가 알고 있는 ‘홍익인간 정신’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 단군의 건국이념으로서 우리나라 정치 · 교육 · 문화의 최고 이념이다. 《삼국유사》 고조선 건국 신화에 나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홍익인간 정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전해졌을까?

 

맨 처음 인간들은 샘터에서 물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이때 사람들은 피와 기운이 맑아져 스스로 조화를 이루어, 사물의 본질이나 이치를 느끼고 깨우치게 되어 오고 감이 자유로운 생활을 누렸다.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자 샘터 물이 부족하여 배가 고파 어지러워서 쓰러지자, 사람들은 열매를 먹게 되었고, 열매를 먹은 사람들은 피와 살이 탁해지고, 심기가 혹독해져서 마침내 천성을 잃게 되었다.

열매를 먹은 자들은 모두 사방으로 흩어져야 했다. 이때 이들을 불쌍히 여긴 황궁씨(黃穹氏)가 말하기를 여러분의 미혹함이 심히 크다며 스스로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미혹함을 깨끗이 씻어 내는 노력을 하라고 당부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많은 사람을 거느리는 우두머리를 환인(桓因)이라고 했다. 환인이라 부른 이유는 나라를 다스릴 때 밝고 맑은 마음으로 널리 이로움을 베풀었고, 특히 사람을 도와줄 때는 어진 마음으로 임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환인은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일신(一神)께서 참 마음을 내려 주셨고. 사람의 성품은 신의 큰 광명에 통해 있으니, 진리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 천지 광명의 꿈과 대 이상을 실현하는 홍익인간”이 되라고 밝혔다.

 

 

환국 말기에 백성들이 늘어나자 환인께서 삼위산(三危山)과 태백산(太白山)을 내려다 보시며, “두 곳 모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곳이다. 과연 누구를 보내는 것이 좋은가?”라고 하자, 오가(五加) 우두머리 모두 환웅을 추천하였다.

 

환웅은 재세이화(在世理化)를 기반으로 홍익인간을 실천하였다. 특히 선대의 가르침에 따라, 일신께서 참 마음을 내려 주셔서[一神降衷], 사람의 성품은 신의 대 광명에 통해 있으니[性通光明], 진리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在世理化], 대 이상을 실현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이 되라고 가르쳤다.

11세 단군 도해(道奚)는 염표문(念標文)에 삼위일체(三位一體; 천지인)의 도(道)를 설명한 내용과 환국의 국시인 홍익인간의 대도 이념을 열여섯 자[一神降衷 性通光明 在世理化 弘益人間]로 설명한 내용이 담겨있다.

 

고구려 때 명장 을지문덕(乙支文德)은 “도로써 천신을 섬기고, 덕으로써 백성과 나라를 감싸 보호하라, 나는 천하게 이런 말이 있다는 것을 안다, 도를 통하는 요체는 날마다 염표문을 생각하고 실천하기에 힘쓰며, 마음을 고요히 잘 닦아 천지 광명의 뜻을 성취하여 홍익인간이 되는 데 있다”라고 밝혔다.

고구려를 이은 대진국 5세 흠무(欽武)는 738년 도읍을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로 옮기고, 이듬해 태학을 세워 옛 역사를 강론하며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가르치면서, 국사를 편찬하였다. 이에 백성들에게 홍익인간 정신이 흠뻑 젖어 들게 했다.

 

 

홍익인간은 심신이 건강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의 가치가 구현된 사화가 이화세계이다.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은 모든 국민이 인간 완성과 본성 · 생명에 바탕을 둔 가치가 이루어지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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