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여사.. 말들이 많다. 아마 진영을 달리한 분이 마이크를 잡았다면 버틸 수 있었을까? 하여튼 진드기가 따로 없고 염치는 세치 혀에 농락당한지 하세월이다. 어줍잖은 MC 한분 집에 보낸다고 해결될 것은 아니지만... 비가 온 뒤라 근사미(제초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산들에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에도 있으니... 너도 나도 팔 걷어 부치고 나서야할 때. 그래도 법이 살아 있어야 백성이 기댈 곳이라도 있지. 그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옳은 일을 하는 공권력을 무서워하는 것은 범죄자뿐이라고... < T J >
어느 중학교 국어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존칭(尊稱)에 대해 신나게 설명하신다. “선생님-목사님-신부님 등등은 높임말이다. 이분들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는 선생-목사-신부이고, ‘님’자를 붙이면 존댓말이 된다.”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벌떡 일어나서 물었다. “그럼 ‘스님’의 보통명사는 ‘스’가 맞습니까?” 그 질문에 답은 일단 미루고... 요즈음 세간에서는 ‘개딸’이 화제라고 한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과 연남동 일대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2030 여성들인 이른바 ‘개딸’들이 대거 참석한 이 유세에서, 개딸들은 이 후보가 귀엽다면서 “아기다 아기”라고 했다... ‘개딸’의 아버님은 개(犬)다. 높여서 ‘개님’? 개라 그런지... 그 ‘개님’은 아무거나 물어 찢기를 한단다. 비록 형님의 부인일지라도... 또한 시때 장소 구분 없이 보통의 인간이 알아듣기 힘든 언어로 짖어대기도 한단다. 이를 테면...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우리 당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 그러나... 아무리
마침내 그날이 왔다. 그래도 개운하질 않다. 뒷맛이 찝찔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짜증이 그칠 날이 없었다. 시간은 어찌 그리 더디 가던지... 5년 전(前) 이맘때부터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는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단다. 행인들이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자동차 소음에 실린 신음(呻吟) 같기도 했다고. 그러더니 언제 적부터 그 소리가 또렷하게 커지기 시작했고, 근간에는 떼창 비스름하게 퍼져 왔다는데... “촛불 들고 나서 살림살이 좀 나아졌는가?” 이런 가운데... 많은 국민들의 바램이 어느 여가수(女歌手)의 히트곡 가사에 실려 저잣거리를 휘젓고 다녔다고 한다. 제목은 ‘너무 합니다’였다나. 돌아올 당신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 해줘요 떠날 땐 말없이 떠나 가세요 날 울리지 말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의 염원은 여전히 우리의 희망이자 동력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했습니다...” 떠나가는 말씀들을 기어코 남기셨단다. 일관되게 ‘국민’(國民)을 팔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문주주의(文主主義)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자업자득(自業自得)··· 이 말이 두 군데 모두 쓰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응원하는 옥외광고가 서울 도심에 등장했다. 광고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전광판에는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환하게 웃는 모습과 함께 "다섯 번의 봄, 고맙습니다. 두 분의 앞날이 봄꽃이 활짝피는 따뜻한 봄날 같기를 소망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옥외광고가 노출됐다. 이 광고는 5월 27일까지 게시된다. 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도 해당 광고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게시된다... 고마워할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은혜와 덕(德)을 입었다고... 반면에... 여러 매체에 실린 이런 유(類)의 기사에 달린 댓글이야, 많은 국민들의 예상대로 지면에 올리기가 좀 거시기하다. 차마 입에 담기 거북한 욕설 등으로 도배질을 하고 있으니... 누구 덕(德)인지는 뻔하다. 단지, 이 나라에 용서와 관용의 미덕(美德)이 너무 메말랐음을 한탄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건전(?)하고 짤막한 댓글 두 개만 소개하기로 한다.
범죄자들의 ‘검수완박’에 우왕좌왕 하다가, 겨우 한숨 돌리는가 싶었는데... 이제는 범죄집단을 겨누던 화살을 반대편으로 돌려대는 통에, 세상이 우찌 돌아갈런지 참으로 개탄스럽도다. 급기야 출범도 안한 윤 정부에게 ‘응답하라’는 식으로 나오니, 범죄집단들이 ‘박장대소(拍掌大笑)’ 할 것은 자명하지 않을까. 근소한 표차로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으니 너도나도 자기 덕이라고 목소리 높이는 것은 백번천번 이해가지만, 전쟁터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는 장수에게 칼을 겨누는 행태라면... ‘오합지졸(烏合之卒)’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좀 차분하고 냉철해 졌으면... 20년 갈 문재인 강점기를 5년으로 단축시킨 것만도 감사한데, 애정(愛情)이 넘치면 애증(愛憎)이 되고, 애증이 과하면 앙심(怏心)이 된다고 했던가. < S I >
180석 거대 정당의 폭주가 헌법과 법률을 유린하고 있다. 막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 범죄집단도 곡할 공갈·협박을 일삼고 있는데... 이런 괴물의 180석을 만들려고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상식적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다. 저런 괴물들의 하수인들이 들어찬 사법부조차, 법률까지 위반하면서도 ‘4·15 부정선거’에 대한 재판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으니... 답은 오직 하나, 소수당인 국힘당의 결심으로 전원사퇴로 맞써야 하지 않을까. 21대 국회의원 선거 다시하고 새롭게 출발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의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는 일장춘몽(一場春夢)에 그칠 것이기에 말이다. < T J >-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노조원들이 지난 5일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최저임금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재인 강점기에 쏟아 부은 혈세낭비 탓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면에 ‘소주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은 아랑곳없이 또다시 최저임금 인상투쟁을 예고한 셈이다. 퍼포먼스가 진행될 즈음에 빌딩사이로 세찬 바람이 몰아치자 모래주머니 등으로도 감당하기 어렵게 되어, 노조원들이 구조물을 깔고 앉는 등 또다른 퍼포먼스가 연출되었다. 혹시 국민들의 타오르는 분노가 퍼포먼스 현장에 몰아친 것은 아닌지... "바람아 불어라, 더 세차게!" "바람아 멈추지 마오!! 민노총 모두 날려버리기 전에..." < S M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법무법인 김앤장으로부터 4년 4개월간 18억원의 고문료를 받았다고 민주당이 공세에 나섰다. 국민 눈높이에 비해 턱없이 높은 급여에 놀랄만 하다. 무일푼 NGO들이 지적에 나섰다면 그래도 이해가 가겠지만 민주당은 글쎄... 가장 돈많이 벌지만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소위 ‘성공보수’는 급여에도 포함이 안되고 액수 또한 장난이 아니라서, 한 총리 후보자의 고문료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민주당 법률가 출신 의원 대부분이 민변 출신이고, 이들이 얼마만큼의 급여와 성공보수를 챙겼는지 참으로 의문이다. '내로남불' 전형들이 주장하는 거라 듣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염치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결격사유 될만한 거라도 찾아서 공격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 더욱 민변의 돈벌이가 궁금해진다. < T J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일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야전 천막을 치더라도 청와대는 국민께 돌려드려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윤 당선인의 의지가 남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집착인지, 앙심인지, 당선인의 ‘기질’에 비추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드는 게 사실이다. 개인의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윤 당선인은 청와대와는 별로 좋은 인상이나 인연을 가졌던 것은 아닌 것 같다. 무슨 무슨 임명장 수여식 등으로 잠시 들린 정도였겠지만, 그 뒤의 모습들은 늘 악감정 내지 별로 내키지 않았던 추억이었을 거다. 사실 정치인에게 소위 ‘검사출신’들은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이 다반사다. 그 ‘기질’이라는 것이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정(正)-반(反)-합(合)의 갈등구조와 늘 함께 생존해야 하는 정치인과 칼춤을 춰야하는 사냥개에게 있어 정치는 사치와도 같다고 여길 법하다. 그래서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검찰’ 출신의 정치인은 한명도 없다. ‘백로들이 까마귀 노는데 가지 않는다’는 의미다. 윤 당선자는 무슨 생각으로 ‘야전천막’ 까지 꺼내들었을까? 우
북한 김여정 부부장께서 거창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직설적이고 간결한 문체는 그녀의 외양만큼 톡 쏘는 맛이 있다. 미친놈, 쓰레기를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귀엽기까지 하다.. 군사적 긴장, 대결광, 망발, 참변, 객기 등등등 단어선택도 참 요란하다. 곧 사라질 인물인데도 마치 명령하듯 다시 보지 않기를 지시한다. 이쯤되면 영부인 옷사건에도 자기일처럼 참견하던 ‘탁’씨가 나올 법도 하겠다. 여성이라고 다 같은 여성은 아니라서 낄 자리가 아닌가?? 김여정과 박정천의 담화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아래의 글귀가 가슴에 남는다. “핵보유국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함부로 운운하는 것이 미친놈인가 천치바보인가.” - S I - < 담화문 전문 > 지난 1일 남조선국방부 장관은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제타격》망발을 내뱉으며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드러냈다. 핵보유국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함부로 운운하며 저들에게도 결코 리롭지 않을 망솔한 객기를 부린 것이다. 미친놈이다. 그리고 쓰레기이다. 동족끼리 불질을 하지 못해 몸살을 앓는 대결광이다. 이자의 분별없고 도가 넘은 《선제타격》망발은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더욱 악화시켰다. 우리는 이자의 대결광기를 심각하게
전 세계에서 한국 정치인만큼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예는 없다. 그래도 대의제라는 공화민주주의제도를 이행하는 나라에서는 정치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고, 정치인 또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려 노력하는 법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는 유독 예외다. 거기에는 정치인 스스로의 행태가 자초한 것이 대부분이다. 3·9 대선이 끝난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다가오는 도지사·시장 선거전에 뛰어드는 홍준표·유승민류의 모지리들을 보노라니 한숨만 나오는데... 이런 종족들이 바로 한국정치를 욕보이는 주범들임에 틀림없다는 게 세평이다. 그런 자리가 인간쓰레기들 뒤치다꺼리로 있는 곳인가. 세상이 바뀐 지금, 이런 쓰레기들을 모조리 정리해야 나라가 제대로 전진할 게다. 확실하게! <S M>
요즘 지하철을 타려다 보면 시민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으로 세워져 있는 경우를 유난히 많이 본다. 왜 그럴까? 부품이 외제라 수급이 어렵다는 문구와 함께... 하지만 빈도가 너무 많아 고의로 불편을 야기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이런 의문은 합리적 의심에 해당되지 않을까. 실제 정부에 대한 각종 민심은 굉장히 사소한 것에서 출발한다. 큰 것에서 찾는 건 부담도 크고 감당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많다. 지하철, 버스 등과 같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들의 불편 초래가 오히려 대형사고보다 심리적 이탈에 가속도를 붙여준다. 일례로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고장들이 그거다. 변명도 가지가지다. 이런 것들이 시민들을 더 열받게 한다. 고의성이 느껴지는 것은 선거가 끝난 요즘 부쩍 이런 류의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는데 있다.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 중 기관사·관제사 외에는 무엇을 하는지도 궁금하다. 연봉은 거의 억대라는 소문이 나 있다. 거기에 복잡한 실내공간을 빗자루 하나를 휘휘 쓸어가며 지나가는 청소부들이 모두 노조관련 가족들이라는 말도 들린다. 참 요지경이다. 분열세력은 사소해 보이는 곳들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