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심 판결, 국회 방탄 종지부 찍을까

- 서초동 주 3회 출근도 마무리 수순.. 정상으로 돌아가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이 오는 9월 30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로써 이 대표가 현재 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3개 사건 중 2개가 9월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번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가 2018년 경기지사 선거운동 당시 "2002년 검사 사칭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건 누명을 썼다"고 발언하면서 증인으로 나왔던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에게 위증을 부탁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이 사건은 9개월 만에 재판을 마치게 되어 이 대표가 현재 재판을 받는 사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 대표의 또 다른 사건인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9월 6일 결심공판이 예정되어 있다. 이 사건은 2022년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김문기씨를 모른다고 한 발언이 허위라는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이번 이 대표의 두 사건 1심 선고가 나오면, 그동안 국회에서 방탄으로 지적받아온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재판 종결은 야당의 공세에 직면한 더불어민주당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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