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총학으로 전락한 대한민국 국회

- 국민의 대의기관을 대학 총학생회 운영하듯
- 국민이 나서 국회 본연 기능 회복하도록 해야

 

최근 대한민국 국회가 1980년대 대학 총학생회와 같이 극단적인 정치적 행태를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채상병 관련으로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는 현역 장성들과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지만, 참석 증인들에 대한 모욕적인 행동과 부적절한 대우 등으로 국회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켰다는 반응이다.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통해 진상규명, 재발방지라는 본연의 목적과는 별개로, 책임자로 지목되어 증언석에 섰던 인사들에 대한 의도적 모욕과 망신주기식 언행들은, 국가 공무원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80년대 운동권 방식의 사고에서 기인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정을 감시 및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야당이 장악한 22대 국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인 정치적 행태는 국회의 본연의 기능을 크게 훼손하는 것을 넘어, 특정 세력이 장악한 80년대 대학 총학생회 현장을 보는 것 같다는 지적이다.

 

이번 청문회의 사회를 맡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1989년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 대사관저 습격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막말로 유명세를 떨쳤던 탓으로 당내 컷오프 된 바 있으며, 아들의 학내 성추행 사건 등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던 전력이 있다.

 

이런 경력의 소유자가, 22대 총선의 야당 압승으로 법사위원장의 자리까지 꿰차고 국회를 총학생회 운영하듯 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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