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기득권 고집하는 의사는 불로장생 존재인가

- 생명을 살리는 하늘이 인증한 천직(天職)인데...
- 양심을 팽개치고 선동에 휘말려 환자만 피해
- 애타게 돌아오길 기다리는 기도를 외면 말길...

 

 

의사는 환자에게 구세주다.

히포크라테스는 말한다! “환자는 나의 부모요 형제요 자매 같은 소중한 대상”이라고, 그리고 말한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라고 선서한다.

 

세상에 수많은 직종이 있지만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란 직업은 하늘이 인증하는 천직(天職)이다.

그런 의사들이 3주째 자기의 기득권에 매몰되고 선동에 휘말려 가련한 환자들만 죽어가고 고통받고 있다. 기득권 사수만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존중한다는 것인지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닌지 의사들에게 묻고 싶다.

 

 

환자와 국민은 말한다! 의사도 사람이다. 그러니까 의사는 늙지 않고 불로장생하는 존재냐고 되물어보는 것이다. 미래에 생길 의료사고를 대비한 증원 확대는 이치에도 어긋나지 않은 주장이다. 다만 생각이 다르다 할지라도 환자 곁에서 타협점을 찾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환자 곁을 떠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의사는 다른 시위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귀중한 위치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환자와 예비환자의 바람이다.

 

그러므로 모든 의사들에게 명한다.

그대들은 환자의 하늘이며 생명줄의 최대 은사이다. 제발 세상 이치를 잊지 말고 자신에게도 귀중한 생명이 있음을 긍지로 여기자! 이 시간에도 그대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수많은 생명들이 가운을 입고 수술실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있다.

 

 

이제 그만 돌아와요, 병원으로...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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