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쳐난다. 이 나라 국민(國民)들에게 커다란 보람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그저 주민(住民)들’이나 ‘남녘 인민(人民)들’이야 울화통이 터질 테지만... 바야흐로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막바지 전성시대가 펼쳐지는 중이다. 드라마틱하다. 담대(膽大)하고 다양(多樣)한 ‘대장동’의 스토리가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꾸준히 선사한다.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언제 적 구수한 고향 내음을 새삼 일깨워 준 ‘돈봉투’. ‘코인’인지 ‘코가 꿰인’인지... 세종 할아버지나 사임당 할머니가 그려지지 않아도 엄청난 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주는 중이다. 여기저기서 살(肉) 더듬이들도 설쳐대며, 이른바 ‘민생’(民生 사람살이)의 은밀한 멋과 맛까지 풍겨준다. 이런 세트 메뉴와 더불어서...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법 개정안,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법, 노랑봉투법 등등... 진짜 ‘민생’(民生 민주당 살리는) 법안들을 신속·적절·과감하게 몰아붙인다. 사사건건 그 무슨 ‘거부권’을 유도해서 정치적 ‘반사 이익’을 볼 거란다. 이미 그 저의와 실체를 여러 언론에서 까발려서 과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던 윤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여야 협치는 사실상 공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취임 1주년이 며칠 지났다. 그 어간에 여러 언론매체에 오르내린 화두(話頭)가 바로 ‘협치’(協治)다. 많이 배우셨다는 전문가, 글깨나 쓴다는 문장가, 꼰대면서도 아닌 척하는 원로 등등이 지적질과 함께, 칭얼대고 계신다. 그러나 단언컨대... “이승만은 친일 매국세력의 아버지이고, 박정희는 군사 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했던 독재자입니다... 친일 매국세력의 아버지, 인권침해 독재자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었습니다...” 고개를 숙이던 떨구든 그건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의 저 심연에 깔린 이 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의 일단이 저러하다고 한다. 과연 그 족속들과의 ‘협치’(協治)가 이 나라의 제대로 나갈 방향과 일치할 수 있을까. 그저 ‘누이와 매부’가 함께 해 처먹는 짝짜꿍 정파(政派) 놀음, 즉 ‘협잡’(挾雜)에 다름 아니라고 해야 하지 않겠나. ‘발언을 공전(空轉)시킨’ 주인공의 선택을 크게 존중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지난 3월 사쿠라가 유난히 일찍 피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나라에서도 ‘죽창가’(竹槍歌)를 드높이 외쳐대는 무리가 있었다. 그 여운이 아직 가시지는 않았지만... ‘일제(日帝)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위변제’ 해법 제시에 이어, ‘한일정상회담’(3월 16〜17일)이 열렸다. 후쿠시마 원전(原電) 오염수와 독도(獨島)에 관한 괴담·악담과 함께 그 황당한 ‘죽창가’는 왜국(倭國)을 당장 집어삼킬 듯했다. “연합훈련을 핑계로 자위대의 군홧발이 다시 한반도를 더럽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굴욕적인 강제 동원 배상안이 강행된다면, 한-미-일 군사동맹이 기다리고 있다... 제2의 카스라-테프트 밀약이 생기지 말란 법이 어디 있겠나...” 그러나 실제를 들여다보면, 그 ‘죽창’은 결코 왜국(倭國)을 겨누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왜국에다 대곤 제대로 주둥이질조차 하질 못했다. 이 나라 자해(自害)를 노린 내부 창(槍)질일 뿐이며, 국민의 분열을 노린 정치적 술수에 불과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아니던가. 아울러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에게 크게 도움을 주는 짓거리라는 건 이미 검증된 사실(史實/事實)이다. 누군가는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
“나는 인천(지역구 의원) 둘하고 C 의원은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보더니 ‘형님, 기왕 하는 김에 우리도 주세요’ 또 그래 가지고 거기서 세 개를 뺏겼어” 현금 300만원씩 담긴 봉투에 관한 대화 중의 일부라고 했다. ‘그 당’의 지지난해 5월 임시‘전당(錢黨)대회’에서 벌어진 일이 널리 회자(膾炙)되고 있다. 저잣거리에서는 지난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 훈훈한 모양새라며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킥킥거리기도 한다. 반면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은 디지털 뱅킹이 워낙 발달해 소셜미디어(SNS)로 가짜 뉴스가 퍼지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돈을 뺄 수 있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면 예금 인출 속도가 미국보다 100배는 더 빠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시대에 이 나라에서 돈을 ‘봉투’로 돌렸다니... 지난 시절을 겪어보지 않았을 이 나라 청춘들의 비웃음 또한 가득하다고. 기왕이면 스마트폰 뱅킹이 깔끔하지 않았겠냐며 수군거린단다. 한마디로 쪽팔린다는 거다. 칠푼이 급 꼰대에 다름 아니라는 핀잔이다. 물론 ‘푼돈’에 불과해서 봉투에 넣은 거 아니냐는 자못 심각한 반론도 어우러지고 있단다. 민주당
예년과 달리 일찍이 활짝 폈던 사쿠라가 오랜 가뭄 끝의 이틀 비바람에 꽃잎을 흩뿌렸다. 이제 ‘봄날은 간다’는 노래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올 참이다. 세월은 무심하지만, 계묘(癸卯)의 봄은 여러모로 어수선하다. 어디 어수선하지 않던 봄이 있었긴 했나마는... 양키나라와 뛔국의 기(氣) 싸움이 한창이다. 로스께가 벌인 전쟁은 끝을 알 수가 없는 가운데...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의 미사일 꼬라박기와 핵 공갈은 멈추질 않는다. 이에 맞서 동맹(同盟)의 실체를 재확인하는 한미연합훈련도 계속됐다. 이 나라 여의섬에서는 형형색색의 방탄복이 등장했다. 계절이 바뀌면, 떨어져 흩어진 사쿠라 꽃잎처럼 너덜해질 걸 가지고 별별 쑈질이다. 남조선 ‘반 미친’(反 美親) 얼간이 족속들의 괴담(怪談) 비트(beat)에 맞춘 죽창가(竹槍家)가 이어지고 있다. 한바탕 전쟁으로 왜국(倭國)을 작살 내든가, 우격다짐으로 왜국을 식민지로 접수해서 한 50년간 지배해야 한다는 기세다. 그동안 안(못) 잡았던 간첩을 솎아내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오랜만에 들려온다. 꽤 여럿이라고들 한다. 그동안 누군가들이 물심양면으로 보호(?)해준 덕에 가지가 무성하단다. 여러 곳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원인이
어느덧 일 년이 지났다. 세월이 참 빠르게도 흘러간다. 무심하다고나 할까. 윤 대통령은 1년 전 대선에서 48.56%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0.73% 차이로 이겼다... 윤 후보는 1639만4815표를 받아, 이 후보(1614만7738표)보다 24만7077표를 더 받았다... 그 일 년간 저잣거리에서는 많은 말들이 오갔다. 지나고 보면 그저 그렇고 그런 푸념이나 타령일 수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OOO이 당선됐다면...”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국민’(國民)들이 있었다. 현재도 널렸다. 반면에, 가슴을 치며 억울해하는 ‘주민’(住民)들도 상당수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그 일 년 동안 이 나라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개개인의 평가에 맡기기로 하자. 아무튼 여러모로 시끌시끌했다. “당선 1년과 관련된 행사는 없다... 자축을 하기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주변 정세와 경제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그렇다. 시답잖은 넋두리나 가벼운 말따먹기로 주접을 떨 만큼 나라 안팎의 사정이 한가하지만은 않다. 많은 국민(國民)들은 물론 ‘그저 주민(住民)’들도 동의할 거라 믿는다. 그런 상황을 깊이 새기며... 요즈
아직 그 아무개 일간지(인터넷판 포함)에 ‘바로잡습니다’가 뜨지 않았다. 저 ‘평산 마을’ 쪽에서도 별다르게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하다. 가짜 뉴스는 아닌 모양인데... 2018년 세 차례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해 청와대에 근무했던 한 공직자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기 등 방북 항공편이 오갔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규정을 초과하는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습 정권 우상화와 공산주의 이념 서적이 가득 실려 왔다는 것이다... ‘이념 서적’이야 선전용일 테니, 값을 받았을 거 같지는 않다. 비단 방법이 그뿐이었겠나 마는, 그 많은 달러가 어디에 쓰였을까? 혹시...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풍산개 한 쌍, 곰이와 송강이를 선물했다... 개 값이었나? 아니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20일) 브리핑에서 “관계 기관 간에 북한 식량 사정 평가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를 대비해서 북녘의 ‘최고 돈엄’(最高 豚嚴)이 ‘돼지저금통’에
‘대장동의 대장님’(이하 대장님)... 그저 평범하게 부르렵니다. 널리 양해(諒解)하시리라 믿습니다. 저잣거리에서야 ‘찢재X’이나 ‘X점명’ 등 격조(格調) 높은 호칭도 널리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지만, ‘대장동’이 워낙 잘 알려져 있어서... 입춘(立春) 절기가 지났는데도 아직 소매를 파고드는 추위가 가시질 않고 있네요. 그런 요즘 서울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사자후’(死子吼)를 토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당이 전국 지역위원회에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당원과 지지자 2만 명(경찰 추산·민주당 추산 30만 명)도 ‘이재명과 나는 동지다’, ‘검건희(검찰+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지난 토요일, 날짜로는 2월 4일... 저도 그 현장 근처에 있었지만, 이 나라 순사 나으리들의 눈에는 잡티가 잔뜩 꼈나 봅니다. 딱 보기에도 인파가 300만은 될 듯하던데, 겨우 2만이라니... 구호 한마디 외치고 이어갑니다. “정치 경찰 각성하라!” 그 장외투쟁에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이 나라에 서식(棲息)하는 ‘그저 주민(住民)’이 대부분이었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대장님’의 ‘사자
“회고록(回顧錄)의 목적은 단 하나... 자신은 언제나 옳았고,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틀렸는지를 알리는 데 있다.” 어디선가 눈동냥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무척 추운 날 아침... 이번 겨울의 최강 한파라는 호들갑이 요란한 날에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기사를 검색해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3월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 중국 공산당의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지키기 위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읽기가 무척 거북해도...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북녘 돼지새끼의 직책이 고스란히 들어간 점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다수의 일간지에 비슷한 내용들이 실렸다. 폼페이오는 “김정은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내 미국인들이 필요하며, 중국 공산당은 한반도를 티베트나 신장처럼 다루기 위해 미국의 철수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는 “김정은은 (중국으로부터의) 보호를 필요로 했다”며 “한반도에서 미국의 미사일이나 지상 전력이 증강되는 것을 북한인들은 전혀 싫어하지 않는다”고 기록했다. ‘세계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이
새해 벽두부터 ‘개딸’ 아범과 ‘방탄 국개단’의 몸부림과 활약상이 인구(人口)에 널리 회자(膾炙) 되는 가운데... “정부가 실정(失政)을 덮기 위해 공안(公安)몰이를 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대공수사권 이양에 맞춰 짜맞추기식 수사로 존재 이유를 부각하려는 것” “국가보안법으로 간첩으로 몰렸다 사망한 분,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은 분들이 계시다. 이러한 역사가 반복돼서 안 된다” 정말로 오랜만에 껌 씹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희미한 옛 추억을 더듬으며 이미 알아차렸다. “아하, 꽤 큰 간첩 조직이 드러났구나!” 그리고... 문 정부 시절엔 ‘한미 군사훈련 중단, 미제 무기 도입 반대 운동을 전개하라’는 지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즈음엔 ‘진보·촛불 세력과 연대하고 중도층을 규합해 반정부 투쟁에 나서라’는 지령들이 내려왔다. 일부 지령은 실제 이행했다고 북에 보고했다... 이 나라에 서식(棲息)하는 ‘그저 주민(住民)’들이야 뜨악해 할 수도 있지만, 국민들은 뒤늦게나마 돌이켜 주목하고 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 7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