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 ‘긴긴 세월 방황 속’을 헤매는 이 나라
- 범죄와 위선(僞善)의 태클을 막아내야...
- 후세대 탓하며 징징댄다고 해결되지 않아
- 걸을 수만 있다면 모두 투표장으로 가자!!!

  인구(人口)에 회자(膾炙) 되는 '유행가' 가사를 읊조리며 시작한다.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살았을 거라 착각도 마라

그래 한때 삶에 무게 견디지 못해

긴긴 세월 방황 속에 청춘을 묻었다

 

  기구한 개인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만, 문득... 그간 믿고 살아온 이 나라,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조국(祖國) 대한민국’의 여정을 닮았다는 느낌이 확 온다.

 

 

  건국(建國)·호국(護國)과 중흥(中興), 그리고 남부끄럽지 않은 민주화(民主化)... 그저 이리저리 살지 않았다. 선대(先代)들의 피와 땀, 이어서 우리 또래 세대의 희망찬 노력도 어우러졌다.

  건국(建國)·호국(護國)을 이끌었던 위대한 선각자(先覺者)가 있었다. 중흥(中興)을 선도(先導)했던 혁명가가 뒤를 이었다. 그 어른들을 배우고 따라야 했던 시절에 우리네의 감정은 때론 미움이, 어느 때인가엔 연민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른들이 옳았다. 언제 적부터 빚을 진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노랫말마따나 ‘긴긴 세월 방황 속’을 헤매고 있는 중이다. 20세기(世紀)가 21세기로 바뀌던 즈음부터 현재 진행형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사자후(獅子吼)는 귓가에서 멀어져갔다. “하면 된다!”는 결기 또한 스스로 풀어버렸다. 5천년 게으름의 상징인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깨우던 ‘새벽종’의 정신은 그저 스쳐 지나간 바람이 되고 말았다. 대신에...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라는 반역(叛逆)의 ‘주문’(呪文)이 이 나라를 휘감았다. 그 못된 ‘주문’과 함께 범죄와 위선(僞善)으로 무장한 작자·세력·무리가 활갯짓을 한다. 특히, 요즈음에는 양복 깃에 떡하니 ‘태극기’ 배지까지 달고 마치 ‘대한민국 세력’인 양 정체를 숨기기도 하는데...

 

  그 주문을 떨쳐내려는 싸움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아쉽게도 늘 상 힘에 부친다는 점을 부인(否認)하기 어려웠다. 완승(完勝)은 엄두도 못 냈다. 어영부영 이기기도, 때론 지기도 여러 번...

 

  그리고는...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總選)이 눈앞이다. 이번 총선의 본질(本質)에 대해 말들이 많다.

‘체제 전쟁’, 즉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투쟁(鬪爭)이라고 한다. 범죄자들과의 쟁투(爭鬪)라고들 게거품을 문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나마 ‘차악’(次惡)을 선택하는 절차일 뿐이라고 수군거리기도 한단다.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라는 ‘개(犬) 짖는 소리’도 들린다. 이와 함께...

 

 

이재명의 야당이 이루고자 하는 바가 방탄(防彈) 국회고, 자신을 보호해줄 총알들을 구비하고자 하는 공천 아니겠는가. 국회의원 배지라면 총알받이라도 감지덕지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달려들고 있으니...

 

  아무개 여자대학 여(女)교수의 주장에 공감하는 국민들도 여럿이란다. 그들 무리와 동반해서 지난 시절 나라를 버렸고, 종국에 ‘개 버린’까지 된 본인과 졸개들에게도 그 여(女)교수의 이런 표현은 적확할 듯하다.

 

한 생명체로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죽지 않고 살아남으려는 본능을 발휘하고 있을 뿐...

 

  하지만... 과연 이런 정도에서 머물까? 북녘의 ‘돼지새끼’는, 뛔국의 ‘시(習)따거’는 손을 놓고 있을 거라구? ‘봉돈’(奉豚), ‘봉중’(奉中)...이 나라에 저들을 떠받드는(奉) 그 졸개와 떨거지들이 널렸지 않던가. ‘체제 전쟁’을 넘어 ‘나라 따먹기’라고 해야 할 판국이라고도 한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에서 볼멘소리가 들려온다. 앞세대가 후세대(특히, 40〜50대)에 혀를 차댄다. “끌끌” 소리가 저잣거리를 메운다.

 

  “어쩌자고... 나라가 넘어갈 게 뻔한데, 저편에서 헤어나질 못한다냐?” 

 

  여러 사정과 원인 있겠지만, 결국 자업자득(自業自得)이다. 잘못 기른 앞선 세대의 책임이 거의 전부다. 탓하고 징징 거린다고 며칠 사이에 바뀔 수도 없을 터이다. 더군다나... 고와도 미워도 자식새끼들 아닌가.

 

 

  또한 수상쩍기만 한 그 무슨 ‘여론조사’가 난무한다. ‘여론조사’가 벌써부터 선거를, 승리를 포기하는 구실이 되기도 한단다. 한마디 짖고 넘어가자. “조사는 조사일뿐, 착각하지 말자!”

 

  시절을 알기나 하는 듯... ‘유행가’는 이어진다.

 

어허허〜 어허허〜

속절없는 세월 탓해서 무얼해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인 것을

지금부터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그렇다. 범죄(犯罪)와 위선(僞善)의 뭉치들이 걸어오는 반역(叛逆)의 태클... 한숨과 자포(自暴)로 피해야만 하는가?

  건국(建國)·호국(護國)과 중흥(中興)으로 이 나라 ‘민주화’의 기반을 튼튼히 마련한 세대가 움직여야 한다. 일제히 나서면 이긴다. 완승(完勝)은 어려워도 태클을 무력화(無力化)시킬 수는 있다고 확신한다.

 

   앞만 보고 ‘뛰지’ 않아도 된다. 투표장을 향해 힘을 내서 걷자. 그나마 이 나라를 보전(保全)해 보겠다는 세력이 다소 고깝고, 섭섭하고, 충분히 미덥지 못할지라도...

  불편하고 아프더라도 걸을 수 있다면 모두 가야 한다.

 

 

  듣고 보고 읽고, 때론 선생님의 닦달에 외우기도 했던 ‘국민교육헌장’...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이야 너무 거창했었다. 하지만 그 ‘헌장 세대’가 이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총궐기해야 할 때라고 감히 주창한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더하여... 두 손 벌려 힘껏 외쳐보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李 · 斧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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