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인 듯하다는 소리가 들린다. 행여 이 글이 ‘읽는 분’들께 다시 무더위를 안기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 너무 크게 열 받지 마시길 바라며... + + + + + “‘존경하는 박근혜’라고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아무 잘못이 없지만 (검찰이) 또 오라니 가겠다” “쌍방울과 이재명은 대체 무슨 관계인가. 나도 모르겠다. 인연이라면 내의를 사 입은 것 뿐...” 두 손의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갖가지 큰일을 벌렸다고 알려졌다. 큰일이란 큰집에 가야 할 일이라고 한다. 바로 그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이자 ‘개딸 아범’님의 어록(語錄) 중 일부란다. 인구(人口)에 회자(膾炙) 되는 말 따먹기와 말 돌리기가 어디 이뿐이랴. 급기야... “뭐라고 얘기해도 전쟁보다는 평화가,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긴 전쟁보다 낫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 말마따나 역대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게다. 이렇듯 그간에 쌓은 많은 언(言)과 행(行)의 업보(業報)들로 말미암아 이 나라 법정(法廷)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더불어서, 한껏 차려입었던 방탄복도 너덜너덜해졌다는 요즈음인데...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실무자인 고(故)김문기
“하느님, 보일러 좀 꺼 주세요!”... 하늘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넘쳐나고 있단다. 불볕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예보가 들린다. 이런 가운데... ‘50억 클럽’, ‘돈 봉투’, ‘교권 흔들’, ‘순살 아파트’, ‘개(犬)네 가죽신(革신) 장사치’ 등등이 우리네 마음을 더욱 후덥지근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나...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의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4일에는 대전의 한 고교 내에서 교사가 피습당하고,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는 흉기를 들고 다니던 남성이 체포되는 등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묻지 마 칼부림’, ‘흉기 난동’이 빈발한다. 엄습하는 불안감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말마따나 “사실상 테러 행위”라는 표현이 적확했다. 범행을 저지른 작자들은 넓은 범위에서 ‘미친X’이 맞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검거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뒤 (8월)3~4일 인터넷에는 “칼부림이 일어났다”는 가짜 뉴스가 유포됐다... 무차별 흉기 난동을 예고한 ‘살인 예고 글’도 20건 넘게 올라왔다... 경찰은 살인 예고 장소로 명시된 곳에 인원을 투입했고, 일부에선 밤샘 수색 작업이 벌어졌다...
이 땅 ‘만악(萬惡)의 근원(根源)’인 그 전범(戰犯)의 불장난이 시작되고 1129일 째 되는 날... 오전 10시를 기해 모든 전선(戰線)에서 포성이 멎었다. 그러나... “통일목표는 기어코 성취되고야 말 것” ‘북진통일’(北進統一)을 주장하며 정전협정(停戰協定) 조인(調印)을 강하게 반대했던 이승만 대통령의 입장은 단호했다. 70년이 흘렀다. 대한민국이 선택한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의 공산주의라는 체제가 70년 세월의 운명을 갈랐다... 정전협정 이후 남북한은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자유 진영의 도움으로 공산화의 위기에서 벗어난 대한민국은 폐허를 딛고 번영을 이뤘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면서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나라가 됐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최빈국에서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반면 북한은 고립을 택했고, 공산권 몰락 이후에는 고립이 더욱 심화했다. ‘3대 세습’이라는 반문명적 권력 체계가 수십년간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궁핍에 시달리고 있다... 어쩌면 상투적(?)이라고 느껴지는 이런 유(類)의 글과 말들을 접하고 있다. 분명한 사실(史實+事實)임에도 이제는 크게 감흥조차 일으키지 못한다. 너무
다소 길더라도 찬찬히 읽어보길 권한다. 지난 2018년 유엔총회에서 있었던 어느 연설의 한 토막이다. “...김 위원장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는 9월 9일에는 핵능력을 과시하는 대신 평화와 번영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랜 고립에서 스스로 벗어나 다시 세계 앞에 섰습니다.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누가 지껄인 연설일까? 저 부분만 봐서는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의 똘마니, 이를테면 북녘의 외무상(外務相)쯤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한데... 스스로 ‘남쪽 대X령’이라고 외치신 며칠 후였다. 엊그제 7월 4일은 이른바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51년이 된 날이었다. 흔히 ‘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과 관련한 합의’란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그러나... 6·25전쟁을 멈춘 70년 전(前)의 ‘정전협정’을 위시해서 그 ‘역사적인’ 공동성명, 그리고 이후 최근까지 남(南)과 북(北) 사이의 숱한 ‘성명’·‘선언’·‘합의’들... 전부 딱
한 달여 전(前)... 그들보다 못한 인간을 그들과 동급으로 취급·비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통탄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 나라 강아지들에게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시작한다. + + + + + + 정부와 집권당의 책임 있는 사람들이 우리 수산물을 공개적으로 먹는 것은 괴담을 잠재우는 데 도움 될 수 있다. 대통령과 장관들도 자주 수산시장과 횟집 등을 찾아가 수산물 안전을 국민에게 설득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횟집 회식’을 계속하기 바란다... 아무개 일간지 사설(社說) 중에서 따왔다. ‘꼬라지’라는 표현은 이때 쓰는가? 나라 꼬라지가 영 아니올시다가 됐다. 국내외 유수(有數)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졸지에 ‘돌팔이’ 취급받아 돌을 맞고... 급기야, 이른바 ‘괴담’(怪談)을 잠재우기 위해 국군통수권자가 보란 듯이 횟집 ‘먹방’을 해야 한다네... 참으로 재미있는(?), 아니 어이상실의 상태가 돼버렸다. 여러 방송의 개그(gag) 프로그램이 잇달아 막을 내리는 건 어쩌면 순리(順理)다. 개그맨 대신 ‘개구(犬口, 개주둥이)맨’들이 설쳐대는 세상이니... 그 까닭이야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잣거리에서는 상식으로 통한단다. 아무개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 잘못된 판단...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 “시진핑 주석의 지도하에 중국몽(中國夢)이란 위대한 꿈을 한결같이 이루려는 확고한 의지를 모르면 그저 탁상공론일 뿐...” 이미 인구(人口)에 널리 회자(膾炙)된 어록(語錄)이기에 경위 설명은 따로 필요가 없지 싶다. 이 나라 의전(儀典) 서열 8위라는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대표... 뛔국 외교라인의 국장(局長)급이라는 대사(大使)... 내정간섭(內政干涉)의 판을 벌려준 자리... 등등 격식(格式)과 구설(口舌)은 굳이 따지지 않기로 한다. 단지 저잣거리에서는 이렇게 수군거린단다. “개딸 아범이 언제 그렇게 겸손하고 다소곳한 자세를 보인 적이 있었나... 이번에 비로소 인간적인 진면목(眞面目)을 보았네.” 물론 ‘두 밍(明)’의 만남으로 한-중관계의 민낯과 속살이 따블로(double) ‘밝게’(明) 드러났다는 평(評)은 일반적이다. 차제에, ‘남조선’을 뒤덮어온 뛔국 공산당의 짙은 먹구름을 재차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귀엣말도 오가고 있단다. 더하여, 이 나라에 사는 뛔국 인민에게 주어진 ‘지방선거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쳐난다. 이 나라 국민(國民)들에게 커다란 보람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그저 주민(住民)들’이나 ‘남녘 인민(人民)들’이야 울화통이 터질 테지만... 바야흐로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막바지 전성시대가 펼쳐지는 중이다. 드라마틱하다. 담대(膽大)하고 다양(多樣)한 ‘대장동’의 스토리가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꾸준히 선사한다.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언제 적 구수한 고향 내음을 새삼 일깨워 준 ‘돈봉투’. ‘코인’인지 ‘코가 꿰인’인지... 세종 할아버지나 사임당 할머니가 그려지지 않아도 엄청난 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주는 중이다. 여기저기서 살(肉) 더듬이들도 설쳐대며, 이른바 ‘민생’(民生 사람살이)의 은밀한 멋과 맛까지 풍겨준다. 이런 세트 메뉴와 더불어서...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법 개정안,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법, 노랑봉투법 등등... 진짜 ‘민생’(民生 민주당 살리는) 법안들을 신속·적절·과감하게 몰아붙인다. 사사건건 그 무슨 ‘거부권’을 유도해서 정치적 ‘반사 이익’을 볼 거란다. 이미 그 저의와 실체를 여러 언론에서 까발려서 과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던 윤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여야 협치는 사실상 공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취임 1주년이 며칠 지났다. 그 어간에 여러 언론매체에 오르내린 화두(話頭)가 바로 ‘협치’(協治)다. 많이 배우셨다는 전문가, 글깨나 쓴다는 문장가, 꼰대면서도 아닌 척하는 원로 등등이 지적질과 함께, 칭얼대고 계신다. 그러나 단언컨대... “이승만은 친일 매국세력의 아버지이고, 박정희는 군사 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했던 독재자입니다... 친일 매국세력의 아버지, 인권침해 독재자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었습니다...” 고개를 숙이던 떨구든 그건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의 저 심연에 깔린 이 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의 일단이 저러하다고 한다. 과연 그 족속들과의 ‘협치’(協治)가 이 나라의 제대로 나갈 방향과 일치할 수 있을까. 그저 ‘누이와 매부’가 함께 해 처먹는 짝짜꿍 정파(政派) 놀음, 즉 ‘협잡’(挾雜)에 다름 아니라고 해야 하지 않겠나. ‘발언을 공전(空轉)시킨’ 주인공의 선택을 크게 존중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지난 3월 사쿠라가 유난히 일찍 피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나라에서도 ‘죽창가’(竹槍歌)를 드높이 외쳐대는 무리가 있었다. 그 여운이 아직 가시지는 않았지만... ‘일제(日帝)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위변제’ 해법 제시에 이어, ‘한일정상회담’(3월 16〜17일)이 열렸다. 후쿠시마 원전(原電) 오염수와 독도(獨島)에 관한 괴담·악담과 함께 그 황당한 ‘죽창가’는 왜국(倭國)을 당장 집어삼킬 듯했다. “연합훈련을 핑계로 자위대의 군홧발이 다시 한반도를 더럽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굴욕적인 강제 동원 배상안이 강행된다면, 한-미-일 군사동맹이 기다리고 있다... 제2의 카스라-테프트 밀약이 생기지 말란 법이 어디 있겠나...” 그러나 실제를 들여다보면, 그 ‘죽창’은 결코 왜국(倭國)을 겨누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왜국에다 대곤 제대로 주둥이질조차 하질 못했다. 이 나라 자해(自害)를 노린 내부 창(槍)질일 뿐이며, 국민의 분열을 노린 정치적 술수에 불과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아니던가. 아울러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에게 크게 도움을 주는 짓거리라는 건 이미 검증된 사실(史實/事實)이다. 누군가는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
“나는 인천(지역구 의원) 둘하고 C 의원은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보더니 ‘형님, 기왕 하는 김에 우리도 주세요’ 또 그래 가지고 거기서 세 개를 뺏겼어” 현금 300만원씩 담긴 봉투에 관한 대화 중의 일부라고 했다. ‘그 당’의 지지난해 5월 임시‘전당(錢黨)대회’에서 벌어진 일이 널리 회자(膾炙)되고 있다. 저잣거리에서는 지난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 훈훈한 모양새라며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킥킥거리기도 한다. 반면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은 디지털 뱅킹이 워낙 발달해 소셜미디어(SNS)로 가짜 뉴스가 퍼지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돈을 뺄 수 있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면 예금 인출 속도가 미국보다 100배는 더 빠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시대에 이 나라에서 돈을 ‘봉투’로 돌렸다니... 지난 시절을 겪어보지 않았을 이 나라 청춘들의 비웃음 또한 가득하다고. 기왕이면 스마트폰 뱅킹이 깔끔하지 않았겠냐며 수군거린단다. 한마디로 쪽팔린다는 거다. 칠푼이 급 꼰대에 다름 아니라는 핀잔이다. 물론 ‘푼돈’에 불과해서 봉투에 넣은 거 아니냐는 자못 심각한 반론도 어우러지고 있단다.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