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문다혜...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겁니까?

- 보통사람은 법의 존엄 앞에 심판 받는 게 마땅
- 법치를 무시하는 어깃장으로 죄를 덮으려 하는데
- 적폐 청산 미명 하에 희생된 국민들 상기해야

 

 

지난 4일 자로 검찰은 문다혜에 대한 비리 조사를 위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제주 별장과 거처에 압수수색을 강행하였다. 이때 문다혜의 SNS 반응이 시중의 화젯거리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 말인 것 같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이지요.”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 앞에서 한 말인 줄 모든 국민이 착각할 정도의 어조로 들렸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정유라의 반응 또한 화젯거리다.

정유라 왈! “그래서! 문다혜야, 안 참으면 어쩔 건가.”

 

그러고 보니 아버지가 대통령일 때 무슨 벼슬 직(職)에 있었나?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은 지은 죄(罪)가 있으면 사법기관에 출석하여 용서를 구하든지, 죄가 없다면 당당히 죄가 없음을 밝히는 것인데 문다혜는 무슨 배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흉내를 낸 것일까?

보통 사람들은 법적으로 가리는 유무죄(有無罪)에 대해서 법의 존엄 앞에 심판받는다는 자세로 행동을 보이는 게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의 자녀들도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존중하여 법의 심판을 받았었다. 그런데 문다혜는 요즘 우리 사회에 법을 무시하고 있는 범법자 정치인들이 하는 행동을 코스프레 하는 것이 아닌가 이 말이다!

 

이런 행동이야말로 법치를 무시하는 우리 사회의 어깃장의 풍토가 만연하여 간다는 의미이다. 문다혜에게 말한다!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이라고 자각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을 하신 귀하의 아버지에 대한 공경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이 말이다!

젊은 나이인데 대한민국에서 오래도록 살아가려면 우선 당당함의 자세부터 배워라! 그리고 지나간 4년의 대통령 가족의 특혜 하나로 호화로운 관저에서 살아오는 동안 잘못된 점이 있다면 소신 있게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지 아버지 문재인과 운명공동체라고 핑계를 만들지 마라! 정유라의 모친이 아직도 감옥에서 고생하고 있다. 이러함도 경제 공동체가 아니고 운명공동체라면 그대는 받아들일 수 있겠나?

 

더 묻자면 이참에 숨기고 있는 일본에서의 대학 시절을 밝혀라! 그리고 학력도 떳떳하게 밝혀라! 왜냐면 그대 부친은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친일 프레임으로 대한민국의 국론을 두 쪽으로 갈라놓은 폭거를 저질렀다. 적폐 청산 미명 하에 얼마나 많은 애국 시민과 유공자들이 하루아침에 친일 역적이 되었는가?

한 가지로 흥남 철수 당시 만 명의 탈북민(문재인 부친 포함)을 무사히 피난시키는데 기여한 김백일 장군을 일제 식민지 하에 군 복무를 문제 삼아 친일파로 매도한 것도 모자라 동상마저 부관참시 당하게 나라를 부도덕하게 운영한 일들이 결국은 국민 사이를 둘러치고 갈라치게 만들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막가게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라!

 

 

문다혜 그대가 막가자는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법(法)을 무시하는 운명공동체인 그대 부친 문재인의 가정이 법(法)을 밟아 왔고, 또한 밟고 가는 것이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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