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코로나19 ‘자가격리’ 시행 중?

- 이재명 대표, '코로나 양성' 자가격리 들어가
- 한동훈 대표와의 면담, 지방 일정 등 연기

 

2024년 8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되었던 일정은 물론, 오는 25일로 예정된 여야 대표회담도 연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공보국을 통해 “이 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되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봉하 및 양산 방문 일정은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었으며, 이후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민주당은 방문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25일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회담도 미뤄졌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 측에서 부득이하게 이번 일요일로 약속한 여야 대표회담을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한 대표는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되기를 기대하며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 대표가 감기 증상을 보이며 자가진단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당 대표 회담은 이 대표의 코로나 증상이 호전되면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지 취재를 통해 코로나19 지침과 관련하여 질병관리청에 문의한 결과,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자가격리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다만 권고 차원에서 증상완화후 24시간 휴식을 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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