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의 군 장악 강화 행보

- 전 국방장관 2명 정치 규율과 부패 혐의로 당적 제명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은 국방장관 2명을 전격 경질하며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재확인했다.

 

리상푸 전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전 국방장관이 정치 규율 위반 및 부패 혐의로 당적과 군적에서 전격 제명되었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주석이 군을 장악하고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최근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거듭 강조하며 정치 정훈 강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부패 문제가 아닌 중국 공산당의 군 장악력 강화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국방장관 2명의 전격 경질은 중국 시진핑 주석의 군에 대한 장악력 강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에 제명된 리상푸 전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전 국방장관은 정치 규율 위반 및 부패 혐의로 처벌받았다. 특히 시 주석은 지난해 로켓군 숙청에 이어 이번에도 국방장관 2명을 경질하며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장기 집권을 위한 중국 인민군의 장악 의도로 해석된다.

 

앞으로 시진핑 주석의 군에 대한 장악력 강화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중국 군부의 변화와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장 · 춘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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