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 개최

- “고귀한 희생 · 굳건한 동맹” 주제로 성황리 진행
- 윤 대통령 “장진호 전투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기억”
- 김정규 회장 “굳건한 한미동맹에 최선 다하겠다”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 주관으로 전국 시·도 지부 회원들과 함께 2023년 10월 12일 14: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거행되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뒷받침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본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으로서 처음 참석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민식 보훈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필립 골드 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 한미 해병대 장병, 무공수훈자회 회원 등 2,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귀한 희생 · 굳건한 동맹”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윤석렬 대통령은 전쟁기념관 내 장진호 전투 과정에서 전사자명비에 헌화 · 참배한 뒤, 6·25 참전용사 김응선 옹(102세) · 유엔군 참전용사 켄림 힌쇼 모이 옹(92세, Kenlim Hinshaw Moy)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였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장진호 전투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동성 일병의 증손자 김하랑(공군 병장)이 참석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이어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필립 골드 버그 대사는 미국 정부를 대표해 추념사를 낭독했다.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석주 일병의 증손녀 김혜수 육군 중위(제32사 간호장교)는 할아버지께 드리는 글을 통해 “할아버지가 목숨으로 다진 한미동맹과 우리의 국토방위를 위해 군인으로서 확고한 대적관(對敵觀)을 갖추고 장진호 영웅들이 그랬던 것처럼,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장진호 전투 영웅들을 기억하자!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된 미 해병 1사단과 미 육군 7사단 2개 대대, 영국 해병 제41 코만도 부대, 미군에 배속된 국군 카투사 장병과 경찰들이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뚫고 함흥까지 철수하는 작전이었다.

이 전투에서 유엔군은 1만 7,000여 명의 사상자[전투 요원 사상자는 1만 500여 명/비전투 요원 사상자는 7,300여 명]가 발생했고, 중공군은 4만 8,000여 명의 사상자[전투 요원 1만 9,200여 명 · 비전투 요원 2만 8,900여 명]를 냈다.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혹한 속에서도 미 해병 1사단이 주축이 되어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시켰고, 중공군이 함흥으로 진입하는 것을 지연시켰다. 이로 인해 함흥 항에서 10여만 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남쪽으로 무사히 철수할 수 있었던 성공적인 작전이다.

 

 

따라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에서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장진호 전투 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피로 맺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에는 미국을 방문하여 장진호 전투에 참여한 장병들이 샌디에이고 주변에 거주하고 있어,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오찬과 함께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이유는 여러분의 덕분”이라는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10월 5일에는 전쟁기념관 홀에서 제4회 장진호 전투 전사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상훈 해병대전략연구소장은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라는 주제로, 이숙영 해병 중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의 내용과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지는 젊은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하여 신·구세대가 함께하여 뜻깊은 의미를 되새겼으며, 젊은 세대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 의식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정규 회장은 오늘날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힘은 “장진호 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에서 보여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핫 뉴스 & 이슈

[지만호 칼럼] ‘세상에 이런 일이?’ 생긴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생겨서도 안되는 ‘세상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죄혐의자 조국과 송영길이가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한사람은 낙선하고 한사람은 위성정당 소속으로 비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더욱 기가 막힌 사유를 보면, 고등법원에서 2년 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 최종판결을 남겨두고 있는 조국이란 前職 교수가 그 선정인물이다! 이런 모습을 보노라면 성인군자이며 학문의 대가이신 공자선생의 말씀이 생각난다. 공자선생은 제자와의 대화중에 이런 말을 했다.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자왈삼인행, 필유아사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 중에 선한 사람을 골라 따르되 善하지 않은 사람을 본보기로 삼아 고쳐야 한다!’ 조국은 자기 자신은 탓하지 않고 남만 탓하는 비인격자인 주제에 제자들을 가르쳤음이 세상에 드러났다. 교수란 사람이 입시비리에 직접 가담하거나 동조한 범법 행위는,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그가 대학에서 가르침을 주었다는 사실에 그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지금쯤 어떤 마음일까? 혹시라도 조국의 내로남불인 교육으로 흠집만 지닌 상태로 사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