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종말론’은 인류사 최대의 사기극

- 박석순 교수, 기후위기, 탄소중립 ‘거대한 사기’에 불과
- 기후위기로 포장한 좌익사회주의 세력에 적극 대항해야

 

며칠 전 서울 광화문 인근의 ‘스페이스 라온’ 강당에서는 자유대한연대에서 주최한 “기후위기? 탄소중립? 사이비 과학으로부터 나라를 구하자”라는 제목의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의 발표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적극 비판하고 있는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박석순 박사가 맡았다.

 

박석순 교수는 발표문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기존의 과학적 논의 과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기후 위기를 조장하는 세력들을 강력히 비판함과 동시에 이를 '거대한 사기'로 묘사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지구에는 기후 위기가 존재하지 않으며, 이산화탄소(CO2)는 오히려 지구 생명체의 번영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과학적 근거와 통계를 무시한 채, 기후 변화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는 세력들의 주장에 대해 '냉소적으로 조작된 공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인류문명을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시키고 있는 인간들을, 기후 위기를 자초하고 증폭시키는 ‘지구의 적 내지 악마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유엔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를 국제적 통제 수단으로 비난하면서, 기후 위기를 빙자한 좌익 사회주의 세력들의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공격이 내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박교수의 주장은 기존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종교계가 앞장서고 있는 ‘탄소중립’운동과 유엔의 기후협약 등에 대한 단순한 반론을 넘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조작하고 자기들만의 리그인 소위 ‘사회적 합의’라는 왜곡된 여론몰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한 시민은 “7년전, 당시 트럼프대통령이 ‘Global Warming is a total, and very expensive hoax’라고 하면서, 기후위기는 사기다!며, 관련 국제기구를 탈퇴하는 것을 보면서, 트럼프 특유의 정치적 선전, 선동과 상업적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했는데(미국의 자동차산업 부흥과 전통의 석유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포럼에서 진실 정보를 접하면서, 뒤늦게 그의 주장에 충분한 이유가 있었음을 느끼게 되었다.”고 SNS에 소감을 남겼다.

 

과학계의 광범위한 합의와 연구 과정은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지혜로운 대처방안을 마련해준다는 차원에서 너무나 중요한 결과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물이 이권 카르텔로 형성된 세력들의 일방적인 프로파간다로 인간들에게 전달될 때, 그 폐해는 고스란히 한 나라의 문제만이 아닌 지구촌 전체의 혼돈과 갈등으로 증폭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결국, 기후 위기를 조장하는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대신, 현재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문제이며, 아울러 자본주의 발전이 가져올 번영은 애써 외면함으로써, 오히려 더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톨릭 신자로 교회의 탄소중립 운동을 개념없이 지켜봤다는 한 참가자는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종교계를 필두로 확산을 꾀하고 있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운동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운 소중한 포럼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 도 · 윤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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