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단독 배지, 전원회의 석상 첫 등장

- 참석 간부들 일제히 착용, 우상화 강화 시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의 단독 배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는 김정은 체제 출범 10년을 맞아 그에 대한 우상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간 북한에서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배지가 주로 착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전원회의에서 참석 간부들이 일제히 김정은 단독 배지를 달고 나온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는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와 그에 대한 개인 숭배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향후 헌법이나 당규약 등에서 김정은 우상화 관련 내용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초상화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나란히 배치된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는 선대 지도자들에 대한 '띄우기'에서 벗어나 김정은 중심의 독자적인 우상화 작업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북한 체제 강화를 위한 김정은 개인 숭배 강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 배지 착용이 의무화되는 등 그에 대한 우상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김정은 체제하에서 북한 사회 전반에 걸친 통제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 도 · 윤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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