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네이비실' 美서 연합훈련 실시… 시가전 연습 포함

- 특수부대, 특수작전 수행능력 증진 연합훈련 실시

 

한미 해군특수전부대 일명 '네이비실'(Navy SEAL)이 이달 초 미국 서부 해군특수전센터에서 2주간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한국 해군특수전전단과 미 해군특수전1전단이 이달 9일까지 2주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코로나도 해군기지 일대에서 양국 해군 특수부대 간 관계 강화와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양국 해군 특수부대는 각종 무기 활용, 연합 근접전 기술, 임무 기획, 전투 부상자 관리 등을 익혔다. 특히 양국 부대원들은 시가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한 한국 해군특수전전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특수부대의 연합작전 수행력을 증진했다"며 "어떤 상황도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실전적 고강도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특수전사령부 관계자도 "이번 연합훈련은 전투태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에 대한 철통같은 헌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차 · 일 · 혁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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