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느 날... 그저 지나가며 읽는 뉴스 토막들

- 이재명, “화천대유 사건 특검 환영”
- 이 지지율, 윤석열에 여론조사에서 앞서
- 유시민, “대장동 건은 잘한 일”
- 대장동 뒷돈 챙긴 혐의자, 극단 선택

 

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이재명의 근거 없는 의혹, 윤 후보의 근거 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 없는 특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화천대유 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을 100%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②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 2주차(6~8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통령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 38%, 윤 후보 36%,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로 집계됐다...

 

③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둘러싼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 “100% 민영 사업으로 하는 것에 비하면 잘한 일”이라고 했다. “정치 비평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했던 유 전 이사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의 과거 범죄 경력과 각종 논란을 옹호하며 평론을 재개했다...

 

 

④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윗선’과 연결 고리로 지목됐고, 최근 검찰 수사로 압박을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어느 영화의 대사 한 토막.

  “살면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게 대부분 뒤통수에서 오게 돼 있거든... 자주 뒤돌아 보면서 살자.”

 

<斧>

핫 뉴스 & 이슈

[기자생각] 북한이 ‘일본을 사랑하라’ 명령한다면..
학창 시절부터 통일운동의 선봉장 인양 나섰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난데없이 통일하지 말자라고 발언을 해서 화제다. 개인의 호불호(好不好)야 조석(朝夕)으로 바뀔 수 있는 문제지만, 공교롭게도 북한이 가라 했다고 대한민국 고위공직자를 역임했던 인사가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민망스럽다. 나름 임 전 비서실장은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의 발언은 북한의 동향과 맞물려 있어, 정치적 맥락에서의 의도가 의심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런 행동은 분명 둘 중의 하나일텐데, 본심이 원래 그러했던지 아니면 상황이 변해서 변심했던지 한 것은 아닐까... 왠지 북한 따라쟁이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북한이 그토록 미워하고 북을 따르는 무리들이 한결같이 못잡아 먹어 안달인 日本조차 ‘한없이 사랑하라’고 우에서 명령 아닌 명령을 내려도 무조건 달려가리라는 확신이 드는 것은 왜일까... 여기에 한술 더 떠 문재인 전 남쪽 대통령은, 광주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나선 데 따라 기존의 평화담론과 통일담론도 전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