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한동훈 장관, 대기줄로 기차표 취소

- 정치인 울리는 한동훈 장관의 인기몰이
- 기다리는 시민위해 3시간 촬영 응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돌아오는 길에, 상경 기차표를 취소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상경을 위해 동대구역을 찾았을 때, 한 장관을 알아 본 시민들이 하나둘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을 위해 일일이 사진촬영에 응했는데, 대기줄이 길어 기차표를 취소하고도 거의 3시간 넘게 시민들과의 포토타임을 가졌다.

 

서구 사회의 인기있는 정치인이나 예능인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팬덤이 한국 정치에서는 거의 사라진 가운데, 유독 한 장관에게는 정치인, 예능인이 울고 갈 정도로 팬덤이 몰리고 있는 샘이다.

 

한 장관이 찾은 ‘대구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로 말미암아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날 자신의 총선 출마 등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 한 장관은 “총선이 국민 삶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범죄 피해자를 더 잘 보호하는 것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정책과 이민 정책을 잘 정비하는 것이 국민께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 희 · 철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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