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동참하다

- “강한 국군 · 튼튼한 안보 · 힘에 의한 평화”
- 미8군 전투부대원도 참여, 강한 동맹 과시
- 윤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 행진'... 감동 배가
- 예비역으로서 자부심, 후배들에게는 고마움

 

 

이번 국군의날 행사 주제는 “강한 국군 · 튼튼한 안보 · 힘에 의한 평화”이다. 평화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힘이 있을 때 지켜지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역량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였다.

 

국방부는 2023년 9월 26일(화) 09:00부터 12:00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16:00부터 17:00까지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시가행진을 개최했다. 시가행진은 문재인 정부 때 취소하면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이런 뜻깊은 시가행진이 진행된 것에 감사하며, 우리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지부 회원들도 무공수훈자회 정장과 모자를 착용하고, 장병들의 시가행진 뒤를 이어 시민과 함께 참여했다. 대한민국을 지켜내는데 기여할 것을 다짐하면서...

 

국군의날 행사에서 보여준 후배 장병들의 노고(勞苦), 고맙고 고마웠다.

 

우리 회원들은 기념식을 보고 시가행진에 직접 참여하면서, 모두가 지난 과거의 경험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보는 듯했다. 말로만 들었던 국군의 발전된 장비들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세계 최고의 과학화된 군 장비들을 확인하면서 가슴이 뛰었다.

 

 

윤석렬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 시키겠다”라며, 드론 작전사령부의 정찰 감시 드론과 타격 드론의 모습도 공개했다.

우리에게는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게 되면, 대응할 수 있는 3축 체계[킬체인 ·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 대량 응징 보복]가 갖추어져 있다며, 북한이 함부로 공격할 수 없도록 하는 결정적인 억제 수단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8군 전투부대원 300여 명 병력이 국군의날 시가행진 행사에 직접 참여한 것은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준 사례이며, 이번 국군의날 행사의 특징이었다고 볼 수 있다.

 

윤석렬 대통령은 시가행진이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 무대에서 수천 명의 군 병력이 비를 맞으며 행진을 지켜보며 장병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시가행진 참여 장병들을 격려하였다.

현직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행사에는 참여하였지만, 시가행진에 직접 참여한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었다. 또한 전 행사 시간 동안 장병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행사를 진행한 것도 처음이다.

 

윤석렬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보일 수 있었던 힘은 북한의 공격을 저지할 수 있는 능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버팀목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함께 장병들이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모습에 더욱 든든했다.

일반 국민 · 국군 장병 · 초청 인사 등과 함께 세종대왕상 앞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행진'을 지켜보고 있던 윤석렬 대통령은 국군에 대한 무궁한 신뢰를 보내면서, 국민께 국군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우리 회원 모두는 현역 시절 대한민국의 안보 최전선에서 싸운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또한 앞으로도 조국 수호와 번영의 길에 일편단심으로 주저 없이 나설 것을 다짐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국민을 선동하는 어떠한 흑색 선동에도 휘말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국민들과 함께 지켜나갈 것이다.

 

정 · 진 · 성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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