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와 좌익적 사고의 동질성

- 시인이 목도했던 파리광장의 기요틴(guillotine)
- 평산책방의 부부가 보여주는 삼류연극

 

인간의 생각과 가치는 긴 세월속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초감성적 인성을 지닌 시인의 세계와 표현력은 한마디로 변화무쌍하다. 영국 왕실 계관시인이자 영국의 낭만주의를 선도했던 윌리엄 워즈워스 (William Wordsworth)의 시 <무지개> (A Rainbow)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시 구절중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표현은 수백년을 이어서 작금에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대표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영혼을 노래했던 시인은, 노년에도 무지개를 보고 아이의 마음처럼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이는 이미 죽은 영혼이라고 단언할 정도로 순수한 영혼에 대한 주관적 명제가 다소 과격했다. 그랬던 시인은 파리에서 기거하던 중 1789년 프랑스혁명과 광장의 기요틴(단두대)으로 이어지는 인민재판을 직접 목도하게 되었다. 그후 그의 표현력은 점점 보수적으로 또는 현실적으로 달라져 갔다. 말년의 시인은 “남아있는 삶의 희망은 가느다란 풀잎 위에 맺힌 아침이슬처럼 헛된 것이다”고 묘사하거나, “희망이야말로 퀘퀘한 좁은 골목 여기저기 쳐져있는 거미줄같이 불편하고 볼썽사나운 기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가지 변치않는 진실은, 시인이 당면한 시대적, 현실적, 개인적 연민과 고통을 그 어떤 가식도 없이 가장 사실에 가깝게 항상 묘사해 내었다는 점이다. 표현력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자연과 삶을 대하는 인간의 진실한 영혼을 변함없이 계속 노래했던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2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를 대하는 전 세계의 순수한 영혼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준다.

 

파리광장의 기요틴 못지않게 대한민국내 종북 좌익들의 만행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적과 동지를 갈라서 엄청난 증오를 심어주고 있는 이들의 내로남불형 2중 사고는 대한민국 사회를 한마디로 극도로 혼란스럽게 만든다. 공정과 정의를 말살하는 이들의 사이코패스적인 일관된 언사는, 외적으로는 확증편향에 집착하는 국민들을, 내적으로는 인지부조화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양산시키고 있다. 결국 사회적 아노미현상을 유발시켜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대중들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들의 기획된 목표는 당연히 오랜 세월 대한민국이 품고 다듬어왔던 가족과 사회공동체의 가치들을 전부 파괴시키고, 그 위에 새로운 전체주의적 인간형들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평산책방 주인이 지난 임기동안 부동산, 주식, 코인시장의 투기조장으로 대한민국을 지옥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임기종료 다음날 양산 사저로 이사할 때 청와대 관저 가전과 가구 등, 집기들을 싹쓸이 해 갔다고 한다. 윤대통령이 국민에게 돌려 준 청와대를 큰 기대를 갖고 관람하는 시민들은 어처구니 없이 텅 비어있는 방과 연회실들이 괴기하게까지 느껴진다고 한다. 만약 윤정부가 다시 세금으로 인테리어를 한다면 그 다음 예상되는 좌익들의 불장난은 안봐도 훤할 뿐이다.

 

 

청와대 안방마님으로 “ㅇ숙의 전성시대”라는 영화를 방불케 했던 일탈행위들과 함께, 착한 척, 어수룩한 척, 약자 코스프레하는 평산책방 주인이 더불어 연출하는 삼류연극은 세익스피어의 맥베드에서 등장했던 악령들의 역할을 연상케 한다.

 

지금도 대한민국 공동체파괴 목적을 위해 너무도 충실하게 찌질한 전직 대통령부부의 2중 사고는, 사기와 기만, 전체주의 이념의 노예인 이들의 기획 작품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강 · 량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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