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코로나19 확진 국가대표팀 선수 및 스태프 이송 위한 전세기 일정 확정…26일 새벽 귀국

- 멕시코-카타르와 A매치 2연전 마친 후 오스트리아 빈 숙소에 머물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국가대표팀 선수단 및 스태프 이송 위한 전세기 투입 일정 확정

 

KFA(대한축구협회)는 멕시코-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코로나19 확진으로 오스트리아 빈의 숙소인 래디슨블루 파크 로열팰리스 호텔에 머물고 있는 국가대표팀 선수단 및 스태프를 이송하기 위한 전세기 투입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KFA가 준비한 전세기는 24일 정오에 인천을 출발해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다음날인 25일 정오(현지시간) 선수와 스태프들을 태우고 출발해 26일 오전 6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 상세 일정>

‧ 출발: OZ5477 ICN-VIE 11/24(화) 12:00~15:25

‧ 입국: OZ5487 VIE-ICN 11/25(수) 12:00~06:05(26일)

 

오스트리아에서 전세기에 탑승이 확정된 인원은 조현우(울산현대),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아이파크), 나상호(성남FC)와 스태프 3명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 7명 그리고 밀접접촉자 8명이다.

 

허나 황인범(루빈카잔, 러시아)은 구단에서 복귀를 희망해 23일(현지시간) PCR 검사(RNA 유전자를 DNA로 변경한 후 DNA를 증폭하여 양을 측정하는 검사)를 한 번 더 하고 향방을 결정하기로 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인원은 감염방지를 위해 방호복과 마스크, 글러브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하고 탑승한다.

 

KFA와 방역당국은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자가 함께 항공기를 타고 귀국할 경우 발생할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전세기에 동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KFA는 안전한 이송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와 방역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전세기에 태운다. 이들은 오스트리아로 가는 전세기에 탑승해 이송 과정에서 방역과 환자 관리를 돕는다.

 

국가대표팀 선수단 및 스태프를 태운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코로나19 확진 환자 8명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송될 예정이다.

 

 

KFA 홍명보 전무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선수들과 스태프가 국내로 입국할 때가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코로나19 추가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FA는 현지에 남아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8명 중 5명은 현재 약제로 조절이 가능한 증상이 있는 상태로 대표팀 주치의가 관리 중이며, 오스트리아 현지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현 상태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 지 훈<취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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