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 위(胃)는 비었는데 왠 위성?

- 김정은, 정찰위성 과학자들과 기념 촬영
- '우리식'은 어디가고 '러시아 위성' 갖고 호들갑

 

북한 김정은이 23이 발사한 정찰위성 성공을 격려하고자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기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 도착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천리혜안의 예지와 강철의 신념으로 우주강국화의 광활한 대공을 펼쳐주시고, 공화국의 자존과 권위,주체조선의 국력을 우주만리에 장쾌히 뻗쳐주신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경의와 영광을 삼가 드리며 우렁찬 환호를 터쳐,올리였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동지께서는 정찰위성의 보유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발전리익,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억척으로 지키며 적대세력들의 각양각태의 위험천만한 침략적 행동들을 주동적으로 억제하고 통제 관리해 나가야 할 우리 무력에 있어서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고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내용을 접한 한 탈북민은 “백성은 굶주리고 있는데 위성은 무슨 위성”이라며, “높이 올라간 위성으로 태평양 괌 기지를 보면 아마도 탈북의 마음이 더 깊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탈북민은 “예전에도 군사위성이 지구궤도를 돌며 ‘장군님의 노래’를 전송했다고 선전했는데, 그 위성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번 위성도 실제 전송이 가능한 진짜인지 깡통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핫 뉴스 & 이슈

대통령이 손잡고 부른 ‘님을 위한 행진곡’
2024년 5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린 5·18 44주기 기념식에 참석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노래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3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자연스러운 행사 과정의 일환이었겠지만, 대통령의 행동은 과거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같은 노래를 불허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일과 대비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합창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화합과 추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는 측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특정 운동권 가요로 인식되어 있으며, 이를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부르는 것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의견에는 대한민국이 특정 세력의 나라가 아닌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나라임을 강조하며, 국민 화합을 위해 모든 세력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행동은 국민 화합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될 수 있으나,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가치를 가진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더 포괄적이고 세심한 접근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