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생(死卽生)만이 대한민국을 살린다.

-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썩은 환부는 도려내야..
- 여당 중진들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결단은 필수
-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의원들을 청산하라!

 

지난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 힘이 비상 상태이다. 내년 총선에서 또 다시 여소야대가 될까봐 불안감에서 지레 겁먹은 모습이다. 요즘 세상 밖 돌아가는 정황에 가슴 조이고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확고한 안정을 주기는커녕, 전장에서 패한 졸개들이나 하는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서글퍼지게 한다.

 

그래서 정치인이 아닌 의사 출신인 인요한 박사를 혁신 위원장으로 선택한 것으로 안다만, 이러한 선택의 결정적 요인은 국민의 힘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고육지책에서 나온 결론이 아닌가 생각한다.

 

취임 후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진단한 국민의 힘 몸통이 너무도 곪아있기에, 썩은 환부를 도려내야만 재생할 수 있다는 판단을 가졌을 것이다. 인 위원장의 취임 첫 선포에서 나온 말을 인용해 보면, 故 삼성 이건희 회장의 명언을 재생산한 것인 즉, ‘마누라 자식 빼고 싹 다 바꿔야 산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 국민의 힘 내부의 면면을 보면 30-40%는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싼다!’는 속담처럼 너무나 보신주의에 젖어있고, 또한 이들은 오랜 의정 생활동안 햇빛만 쫓아 영광을 누려왔다는 것이다. 이럼에도 엉뚱한 데로 눈을 돌리고 있으니, 구밀복검(口蜜腹劍 말로는 친한 체 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 하는 모리배에게 까지 삼고초려 해서라도 내 품으로 안겨야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발상이 그것이다.

 

이는 간신 모리배 같은 자들의 위험한 여론몰이 장난이 고개를 들고 있음이다. 이런 생각을 가진 자들은 아무래도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나온 수준 낮은 전략이다. 아울러 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보수지킴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키는데 몸을 던진 애국자들이기에 기가 차고 코가 막히기에 할 말을 잊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시는 안보이다. 안보가 확실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순수 애국자들은 사회주의를 배척하는 1600여만 명의 지지자들이 있고,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올빼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10위, 세계 국방력 6위인 이유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민주주의 토대를 구축했고,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대국을 향한 기틀을 만드신 헌신으로서 오늘의 우리 역사는 절대로 지울 수가 없겠다.

 

 

필자는 말한다. 김기현 대표가 총선 전에 먼저 대의명분에 솔선하라! 그리고 그에 따른 주요 인사들도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라! 진정한 死卽生을 바라면 말이다.

 

덧붙인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성공하고 국민의 힘도 성공하려면, 한동안 즐겨 놀았던 의정 모리배들은 이참에 정치에서 손을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찾아온 5년을 잃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것이라 필자는 제언하는 바이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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