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말말말... 그리고 체포영장..

- 독설로 유명한 이재명 대표, 스스로에겐 한없이 자비로와
- 초밥은 말이 없고, 영양 링겔도 침묵하고, 대장동 그분은 이제..

 

탄핵의 광풍이 몰아칠 때 늘 중심에 섰던 인물이 바로 이재명 대표다.

상처난 곳에 소금을 고루고루 뿌리듯 그분의 말은, 자기 진영의 의지를 북돋았고 상대편을 아연케 했으며, 온갖 권력도구들이 움직이게끔 작용했었다.

 

그런 그가 사법부의 칼끝에 섰다, 내일이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 예정이다. 구속이든 아니든... 각 진영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세상의 보통사람들은 비상식과 몰염치의 끝을 본다는 차원에서 시원섭섭한 감정일 것임에 틀림없다.

 

장장 24일간의 단식 끝에 의료진의 간곡한(?) 요청으로 중단되었던 단식호소자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휠체어를 탈까. 목발을 짚을까.. 아니면 누운 채로...

 

눕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단식호소자의 단식이 해가 지면 즐기는 ‘라마단 단식’이라는 말들도 있었으니 말이다.

 

 

왠지 지난날 이재명 대표의 말들이 궁금해졌다. 특히 사기탄핵, 체제탄핵의 미친바람이 불 때 어떤 이야기를 썼으며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너무 많아 간단히 추려본다.

 

1. 2016년 11월 2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이젠 국정난맥에 따른 자진사퇴 요구가 아니라 탄핵을 해야 할 때가 됐다. 현직 대통령이 법률위반 정도가 아니라 대통령 권한을 악용해 800억대의 금품갈취 직권남용의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2. 2016년 11월 4일, 이재명 시장은 SNS에서 “박근혜대통령 수습타임 지났다. 탄핵 절차 준비해라”, “박근혜 대통령이 끝까지 하야를 거부했다. 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올렸다. “사과를 한다면서 특정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국민 모두가 아는 사태의 심각성을 본인만 전혀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3. 2016년 12월 9일, 이재명 "박근혜 탄핵은 대한민국 구체제 앙시앙 레짐의 종언…스스로 세계 최고의 국민임을 증명한 우리 국민께 존경하고 사랑한다“

 

내일 똑같은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 S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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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청년 충성심 강조, 정치적 도구로 악용
북한이 평양 서포지구에 새롭게 건설한 '전위거리' 준공식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새로운 거리의 탄생을 넘어, 북한 청년들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의 악랄한 선전술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된 이번 행사는, "조국의 부름에 한몸을 기꺼이 내댈 줄 아는 충직하고 영용한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의 충성심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북한 청년들이 김정은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처지에 놓인 것을 감추기 위한 선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청년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청년들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켜 외부세계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척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북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전위거리 건설에 참여했다는 청년 10만 명이 나섰다는 주장은, 청년들을 건설 현장에 동원하는 것이 자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정권에 의한 강제적인 동원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을 사상적으로 통제하고 체제의 보위 역할을 강요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