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KBS의 개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정부 비판만 일삼는 철면피한 방송 탈피해야
- 진영논리에 물든 가짜뉴스 생산 용납 못해
- 라면 한 개 값의 시청료지만 아깝기만 한데
- 공영방송 본연의 자세 되찾는 개혁만이 살길

 

 

공영방송답지 않게 책임을 다하지 못한 KBS에 대한 국무회의 시청료 분리 징수에 대해서 실망하는 국민이 많다는 결론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이 본연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에 비판만 일삼는 방송이라면 공영방송으로서의 사명을 벗어난 철면피한 방송기관임이 분명하다.

 

이럴 바엔 제1방송과 제2방송을 통합하고, EBS에 대해서는 확실히 사교육을 대신하는 교육방송으로서의 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국민이 기대하는 방송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공영방송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KBS이다! 그럼에도 검증 안 된 가짜뉴스 보도에다 정부 정책의 비판에만 열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공영방송이라는 브랜드가 걸맞지 않은 것이 분명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K자를 붙이는 것 자체가 시청자에 대한 배신이며, 기만이었다.

 

이참에 KBS 관계자와 전직원에게 묻는다. 지난 5년간 정치적 진영논리에 물든 자신들을 국민들이 이해하고 용서해 주리라 생각했다면 천직인 신(神)의 직장인으로서 분명히 죽비를 먼저 맞아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K방송이라는 본연으로 되돌아가서 생각한다면 제1 제2 방송은 통합되어야 마땅하며, 당당하게 국영방송으로서 새롭게 탄생하기를 자청해 보는 것이 방송언론인으로서의 양심 있는 자세일 것이다.

 

97년의 긴 역사 속에서 공영방송의 자존심을 지켜간 선배 방송인들에게 보답하는 행동이 무언가를 생각해 보면 KBS 자체가 너무도 망가진 모습뿐이다. 이러한 이유는 지난 정부로부터 정치적 배려에 의해 임명된 김의철 사장의 편파적 방송 운영이다. 한마디로 공영방송인으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방송의 질서를 무너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한 그가 양심을 걸고 오늘날의 KBS사태에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시청자에게 먼저 사죄하면 얼마나 박수받는 일일까 마는 사직도 하지 않고 정부에 대항하고 있다. 주객이 전도되었듯이 KBS가 민영방송인 양 착각하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암튼 KBS는 개벽만이 자신들의 존재가치가 있다는 결론이 이미 나버렸다. 그나마 몰수당할 시청료 징수도 분리 납부라는 대안으로 모면하였지만 한 끼 먹는 라면 한 개 값의 시청료를 내는 서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돈이다.

 

기억하라! 그대들에게 주는 급료 또한 어려운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나간다는 것만을 KBS 모든 직원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본연을 망각하지 말라는 경고도 함께 내린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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