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이 푸틴을 현상수배 한다면?

- 뒤끝의 끝판왕, 푸틴을 요리할 프리고진 요리사?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이미 모스크바로 돌아가..

 

러시아 푸틴의 요리사 출신으로 승승장구하던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선언하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던 중, 돌연 진격의 발길을 멈추고 사라진 까닭에 대해 국제사회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푸틴과의 모종의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러시아 정보당국의 협박에 못이겨 푸틴을 겨눴던 총부리를 내려놓았다는 설도 등장하고 있다. 과연 프리고진은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일까.

 

북한 김정일의 요리사 출신이었던 후지모토 겐지씨의 경우, 가장 가까이에서 김정일을 지켜봤던 경험을 언급하며 일약 뉴스메이커가 된 적이 있었다. 독재자의 식욕은 그들의 세밀한 성품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곁을 지키는 측근이나 가족보다도 정보가치가 높을 수도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프리고진의 행방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잔혹함과 함께 뒤 끝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푸틴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을 프리고진이, 자신에게 닥쳐올 운명의 시간을 모르고 앉아서 당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스쳐간다. 그리고 자신의 용병그룹인 바그너에 참여했던 수많은 범죄자 출신 용병들이 이미 전선을 떠나 사회로 복귀했다고 하는 것은, 전쟁의 용인술에 능한 프리고진이 반란을 예견하고 미리 덫을 놓은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왠지 또 한번의 국제적 뉴스가 화면을 장식할 것만 같다.

 

제목은, “프리고진, 푸틴의 머리에 현상금을 걸다!”

 

- S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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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서포지구에 새롭게 건설한 '전위거리' 준공식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새로운 거리의 탄생을 넘어, 북한 청년들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의 악랄한 선전술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된 이번 행사는, "조국의 부름에 한몸을 기꺼이 내댈 줄 아는 충직하고 영용한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의 충성심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북한 청년들이 김정은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처지에 놓인 것을 감추기 위한 선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청년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청년들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켜 외부세계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척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북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전위거리 건설에 참여했다는 청년 10만 명이 나섰다는 주장은, 청년들을 건설 현장에 동원하는 것이 자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정권에 의한 강제적인 동원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을 사상적으로 통제하고 체제의 보위 역할을 강요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