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르광장] “민주당은 민주당 위해 법을 만든다”

- ‘위(爲)해 법’이 아니라 ‘위해(危害) 법’?
- “제 무덤 파는” 짓거리를 거리낌 없이...

 

  “이번엔 감사원 무력화, 민주당은 민주당 위해 법을 만든다”

 

  아무개 조간신문의 ‘사설’(社說) 제목이었다. 맨 마지막 문장은 “민주당은 민주당을 위해 법을 만드는 것 같다”였고.

 

  ‘그 당’의 이른바 ‘노란봉투법’ ‘감사원법 개정’ 추진을 비판하는 내용인데...

 

 

  ‘노랑봉투법’은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란다. 한마디로, 노조가 무슨 짓거리를 해도 된다고 법으로 보장해주겠다는 심산이라고...

  사실상 일심동체(一心同體)인, 즉 같은 편인 ‘민주노총’을 비호(庇護)하는 법에 다름 아니라고들 한다.

 

  ‘감사원법 개정안’은 감사원을 국회가 마음대로 통제하려는 저의에서 비롯된단다. 당연히 절대다수 의석(議席)을 점거한 ‘그 당’이 감사원을 수하(手下)처럼 부리겠다는 것이고...

  특히, 검수완박(檢搜完剝)과 맥을 같이 하는 ‘방탄법’이라는 게 중론이다. 흔히 ‘감사완박’(監査完剝)이라고들 한다.

  ‘문주주의’(文主主義) 정권의 지은 죄(罪)가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저잣거리의 주장이 사실인가 보다. 스스로 인정? 그래서 그런지...

 

 

  실로 멍청하다. 아니 저잣거리에서는 ‘제 무덤을 판다’가 적절하다고 수군거린다.

 

  과연 ‘민주당 위(爲)해 법을 만든다’가 될까?

 

  아무래도 ‘민주당 위해(危害) 법을...’이 맞을 듯한데...

 

  심판은 국민들의 몫일 테지만....

 

  아무튼, 그 신문 사설의 제목만은 가히 예술이다. 다시 한 번 적어보자.

 

 "이번엔 감사원 무력화, 민주당은 민주당 위해 법을 만든다"

 

  < 斧 >

 

  # 사족(蛇足)... 위해(危害) : 위험과 재해를 아울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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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서포지구에 새롭게 건설한 '전위거리' 준공식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새로운 거리의 탄생을 넘어, 북한 청년들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의 악랄한 선전술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된 이번 행사는, "조국의 부름에 한몸을 기꺼이 내댈 줄 아는 충직하고 영용한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의 충성심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북한 청년들이 김정은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처지에 놓인 것을 감추기 위한 선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청년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청년들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켜 외부세계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척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북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전위거리 건설에 참여했다는 청년 10만 명이 나섰다는 주장은, 청년들을 건설 현장에 동원하는 것이 자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정권에 의한 강제적인 동원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을 사상적으로 통제하고 체제의 보위 역할을 강요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