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의 피나는 반격, 하이마스 한방에 러군 몰살

- 전쟁 중 지휘관 맞으러 병사 도열한 군 기지 공격

 

러시아 군이 한창 전쟁중인 대낮에 최전방 근처에서 병사들을 도열시켰다가 이를 포착한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수십명이 몰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 등은 복수의 러시아 소식통과 군사 블로거 등을 인용해, ‘러시아 군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 도네츠크 남부의 한 군사 기지에서 러시아 동부군관구의 지휘관인 올레크 모이세예프 소장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기 위해 기동소총여단 병사들 수십명을 집결시킨 것을 목격한 우크라이나는 즉시 미국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동원해 이 기지를 타격하면서 최소 65명의 병사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병사들이 도열하면서 폭사한 상황은 바로 다음날인 21일에도 되풀이됐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헤르손 내 올레시키 지역에서 병사들을 도열시켰다가 이번에도 하이마스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60명 이상이 숨졌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생존자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그들이 공개된 들판에서 도열시켰다"면서 지휘관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우크라 전장에 제공한 하이마스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 트럭에 올린 형태로, 사거리가 80㎞ 정도이며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안 · 두 · 희 <취재기자>

핫 뉴스 & 이슈

적반하장(賊反荷杖) 이란 바로 이런 것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재판 진행중인 피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며칠 전 언급했던 발언이 뒤늦게 화제다. 그는 검사들을 "내란 시도 행위"를 한 "질서파괴범들"이라고 비난하며, 이들에 대한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기소 활동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검찰이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겨냥해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데도, 오히려 검찰을 공격하며 탄핵을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검찰의 권력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이는 검찰이 과거 독립운동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부여받은 권한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일 뿐, 검찰의 정상적인 수사와 기소 활동을 탄핵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로 하기에는 너무나 자의적인 해석으로 보인다. 또한 이 후보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질문의 수준을 좀 높이면 얼마든지 답을 하겠다"고 비꼬았다. 이는 그가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의도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 탄핵 시도야말로 전형적인 내란 선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