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소규모로 곧 석방될 듯

- ‘이스라엘과 하마스, 인질 50명 석방 담판 중
- 하마스, 여성·어린이 우선 석방 용의 밝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본진으로 알려진 가지시티 내 알 시파 병원을 급습한 가운데, 일부지만 인질 석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국가들인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당국자들이 중재하는 이 협상안에는,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아동을 석방 인질과 비슷한 인원으로 풀어주는 내용과, 수일간의 인도주의적 일시 교전 중단도 포함되어 일부 진전이 있다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에 억류된 여성·어린이 인질이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질이 더 많이 석방되도록 압박하고 있지만 하마스측 또한 추가적인 요구사항들이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인질 협상이 물밑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폭로전은 한치의 양보없이 계속되고 있어, 이웃국가들이 나선 협상안이 곧바로 실현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많다.

 

하마스는 언론들에 회자되고 있는 협상안의 대략적으로 맞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합의를 지연시켰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스라엘 당국은 “최근 확보된 알 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본부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병원에 있는 환자와 어린이들을 인질로 삼아 지속적인 거짓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는 하마스에 국제사회가 더 이상 속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

핫 뉴스 &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