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드론 공격.. 러 자작극 의심

- 심리전 차원의 자작극 푸틴 전공
- 민간인 무차별 폭격 등 보복 빌미 삼으려
- ICC 전쟁범죄자 혐의 푸틴에 속으면 안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한 데 대해 "명백하고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일 밤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면서도 드론 테러 행위에 대한 결정은 미국이 내리는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이를 실행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이번 드론에 의한 공격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테러로 간주, 적합한 시기와 장소를 골라 보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번 공격을 공식적으로 조사하고 있진 않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비 조정관은 CNN과 MSNBC 방송에도 출연해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관한 정보가 없다"고 했고, 나아가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말해 크렘린궁이 피격됐다는 주장이 러시아의 의도된 거짓말일 가능성도 시사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 주거지를 공격하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이를 덮고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 한 자작극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다. 또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전쟁범죄자로 체포영장이 떨어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보조작에 있어서는 전문가 수준인 KGB 출신임을 잊지말고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고 국제사회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장 · 춘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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