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고 등 따스다면 상황(上皇)도 두렵지 않다.

이 말은 대한민국 국민만이 경험한 지난 60년대 70년대 우리들의 숨길 수 없는 역사의 한편이다. 배부르게 하는 것은 우리가 먹는 농수산물이다. 등 따습다는 비유는 에너지로 잠자는 구들방을 뜨끈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먹는 거는 자체 조달이 가능하지만, 에너지는 전량 수입으로 충당한다.

그런데 자급자족의 수산물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한 반대가 쉴 사이 없이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과학적 증거도 무시한 채 먹는 것 가지고 온 나라를 갈라치게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도가 진영논리로 넘어서는 이재명의 비리 수사를 덮으려 하는 벼랑끝 전술로 확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덩달아서 러시아·중국·북한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도 우리 정치권에 이념전쟁까지 불을 붙이고 있다. 그럼에도 정책정당으로의 본 모습을 망각한 더불어민주당 정말로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탄생한 전통 야당이 맞는가?

필자 30대 시절 김의택 전 민권당 총재와의 짧은 인연에서 배운 것이 생각난다. 정치는 야합이 아니라 정책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이었지만 지금의 우리 현실은 두 당(黨)에서 보여주는 이판사판보다도,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 같은 야합이라도 하는 것이 전쟁공포감을 조성하는 북한을 대비하기 위한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소연한다.

중국은 미국과의 대결에서 불리함을 만회하기 위해 미-한-일 결맹을 깨뜨리겠다는 전술의 일환으로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공포했다는 중국 정부의 발표다. 곧 우리에게도 닥칠 문제이며 숙제다!

한마디로 과학 속에 살면서 과학의 증명을 악이용 하는 사회주의 국가의 내로남불에 더불어민주당은 본받지 말았으면 하는 당부도 드리고 싶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도 간언드린다. 우리 모두가 배부르고 등 따스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치술을 발휘해 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정치이념화로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것엔 반대다. 필자는 반세기가 넘도록 평생 잊지 못할 영·호남(嶺·湖南)의 지역감정을 보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 또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날로 현명해지기에 하는 말이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