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岩의 자연건강법] 자연의 진리(眞理)를 살펴보다(10)

 

松 岩   趙 · 漢 · 奭

 

 

 

인간 마음이 한결같은 우주심을 계승했는데, 태양을 이고 사는 생명체 중에서 인간만이 우주심을 이어 받았다.

 

‘나’는 누구인가? 생각이 깊어진다. 이때 ‘나’라고 하는 화두(話頭)로 깊은 명상에 잠기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 안에 별개이면서 따로 상호작용하는 ‘마음과 기(氣)’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근대(近代) 인도(India)의 걸출한 스승 바가반(Bhagavan)은 그의 영적(靈的) 사고(思考)나 수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는 어떠한 특수한 능력도 과시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의 성자다운 면모를 보고 존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이비드 가드먼(David Godman)의 저서(著書) 『바가반의 말씀을 따른 삶』에서 바가반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나’라는 생각은 여기[심장중심]에서 시발하여 뇌로 올라가서, 그 자신을 육신과 동일시(同一視)하여 ‘나는 이 몸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그것은, 그 육신 안에 거주하는 하나의 마음 혹은 개인적 자아(自我)가 있고, 그것이 자기의 모든 생각과 행위들을 지배한다는 환상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과정은 ‘나’란 생각이 그 자신을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 및 자각들과 동일시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나’라는 생각을 제외한 모든 생각들로부터 자기 마음을 해방시키면, 진아(眞我)의 힘이 ‘나’라는 생각을 심장중심으로 도로 끌어당겨 그것을 완전히 파괴하여 그것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한다. 이것이 ‘진아’ 깨달음의 순간이다. …”

 

그런데 선조들은 이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자신의 본질을 냉정히 응시하는 정신수련을 했다. 그리고 직접 체험한 결과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런 내용이 환단고기(桓檀古記)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마음과 기운과 몸[心·氣·身]은 반드시 서로 의지해 있으나 영원토록 서로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 생명의 집인 육신과 목숨과 혼이 주위 환경과 부딪히면 사물과 접촉하는 경계를 따라 ‘느낌과 호흡과 촉감[感·息·觸]’ 작용이 일어나고,

삼진[三眞: 性·命·精]과 삼망[三妄: 心·氣·身]이 서로 이끌어 삼도(三途) 작용[感·息·觸]으로 갈라진다. 그러므로 삼진(三眞)이 작용하면 영원한 생명이 열리고, 삼망(三妄)이 작용하면 소멸이 이루어진다.”

 

중국 발해대학 민족경제문화연구원 서천복(徐天復)의 저서(著書) 『고대(古代) 배달문명과 우주 시간의 비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인간들이 고대(古代) 배달제국 음양(陰陽)의 역학(曆學), 즉 삼신일체상존의 유법(三神一體上尊之遺法) 속에 설계되어 있는 태초의 우주(宇宙)와 만물(萬物)과 인간(人間)의 실체를 밝혀주는 참된 가르침을 깨닫지 못한다면 결코 진정한 깨달음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인간이 바른 마음[正心]과 바른 숨 쉼[正氣]과 바른 육신[正身]으로 하늘[天氣]과 땅[地氣]의 기(氣)를 받아들일 때, 인체의 정기(精氣)가 366수(數)의 혈도(血道)와 366수(數)의 골절(骨節)을 따라 올바르게 순환된다.

삼망(三妄)으로 이루어진 인간을 건강하게 보호하며 지켜주는 인체의 생체온도는 36.6°이다. 인간을 지켜주는 힘은 무형의 천도(天道)가 돌아가는 366수(數) 종시(終始)의 순환과 변화의 법칙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육신에 갖추어진 366수(數)의 혈도(血道)와 366수(數)의 골절(骨節)은 지구를 보호하고 있는 삼신일체(三神一體)의 일기(一氣) 안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생명체(生命體)들 가운데서 오직 인간에게만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선조들은 ‘중도일심’(中道一心)을 강조하셨다.

가륵단군(嘉勒檀君) 3년에 임금의 마음은 위태롭고 백성의 마음은 은미하니, 모든 사람이 균일하게 갖고 나온 성품을 잘 닦고 간직하여 그 조화의 중심자리를 확립해야 일심자리에 안주할 수 있다고 하면서 ‘중도일심’(中道一心)을 강조한 바 있다.

 

“천하의 대본(大本)은 내 마음의 ‘중도일심 자리’에 있다며, 사람이 일심(一心)의 중(中) 자리를 잃으면 어떤 일도 성취할 수 없고, 만물이 중도일심을 잃으면 그 몸이 넘어지고 엎어진다.”

 

<명상 및 치유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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