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세상 뒤집어 놓고서 초심으로 간다고?

- 온 가족을 동원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
- 이제 와서 ‘초심’ 운운하는 가증스런 작태
- 석고대죄만이 그나마 순리에 합당한 길

 

 

5천만 국민 중에 별난 사람인 위선자 한 사람이 자기 가족을 다 동원하여 범죄를 기획하였다. 그리고 조작하여 기상천외한 대학입학 비리란 기록을 세우려고 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우리는 복통이 터지라고 소리쳐봤다. 세상을 다 뒤집어 놓고서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극렬지지자 몇 명을 지지대로 삼아 보려 했으나, 범법 사실이 사필귀정으로 드러나니 뒤늦게 이자가 말하는 소리 들어보소!

 

나, 祖國이 아니라 曺國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국민에게 말했다. 그러고는 또 한번 법정을 쑤셔놓겠다고 한다. 대학교수직은 더하고 싶다고 ㅎㅎ. 그래서 어쩌겠다는 것인가?

명색이 대한민국 최고 대학의 법학교수이며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가 법치를 무시하는데도 우리는 그저 이해하고 용서하란 말인가? 한동안 대한민국의 수많은 국민들이 조국 당신의 술수에 마취되어 오로지 진영 논리에만 빠져 몸과 마음까지 고통을 받았음도 알진데, 가짜 선비행세를 계속하면서 놀아보겠다는 작정이란 말인가.

자식 가진 부모의 마음인들 좋은 대학 좋은 직업을 갖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냐? 누구나 조국 당신과 똑같을 것인데... 그래도 한 가닥만이라도 정의가 무언지 알고, 이치를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에 순리대로 살아온 부모 자식들이었다.

 

 

하지만 조국 당신만은 자기만의 잘난 행동이 마치 정도(正道)인 양 포장하고 살았음을 깨닫지 못하였으니, 얼마나 파렴치한 간신(奸臣)의 DNA를 가진 사람인가. 괘씸하게도 세상의 법도를 바꾸려는 얕은 술수로 검수완박이란 악법을 내놓았고, 백 년을 지켜야 하는 교육의 법도를 어지럽힌 죗값을 조선시대(朝鮮時代) 같았으면 능치처참 형(刑)이고, 부관참시에 해당하는 벌을 받아도 싸다는 민초(民草)들의 애원인즉...

아무리 한치 혀에서 나온 말이라도 ‘초심’ 두 마디로 온갖 악행을 덮으려는 수작 또한 가중 처벌을 받아야 하는 처지임을 알렸다. 참으로 뻔뻔하고 가증스런 자여!

 

끝까지 국민에게 석고대죄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인생 공적은 한마디로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역사가 치하할 것이노라!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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