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인간 구원 정신

- 인간의 생사(生死)는 우주 현상의 하나일 뿐
- 인간은 육체(肉體)-기체(氣體)-영체(靈體)로 형성
- 인간은 ‘참 생명의 의미·목적’ 자각할 때 완성

 

 

사람들이 느끼는 ‘생사(生死)’는 변화무쌍한 우주 현상의 하나일 뿐이다. 꽃들이 피고 지는 과정을 반복하듯이, 수많은 생명체가 세상에 나와 성장하고 죽지만, 죽음 자체로 ‘생명이 끝났다’라고 볼 수 없다. 사람이 ‘죽었다’라고 할 때 그 의미는 육체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

 

선조들은 이 생명체를 ‘몸에 대한 생명’과 ‘영혼에 대한 생명’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육체가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심장의 박동이 멈추는 순간 ‘생명은 끝났다.’라고 보아왔지만, 이러한 생각은 몸에 대한 생명일 뿐 영혼에 대한 생명을 생각하지 못한 견해이다.

 

인간은 육체(肉體)와 기체(氣體)와 영체(靈體)로 이루어져 있다.

 

육체는 머리에서 손과 발까지 거기에 딸린 모든 것이라고 한다. 육체는 크게 보이는 질서와 보이지 않는 질서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이는 질서는 골격 · 근육 · 피부를 근본 구조로 하고, 현관과 신경망들을 통해 연결되는 혈액과 산소를 유통하는 체계로 이루고 있다. 보이지 않는 질서는 경혈과 경락을 통한 기적(氣的) 시스템으로 기운과 정서적 정보가 유통되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선조들은 육체의 가치는 영혼의 완성을 위한 쓰임에 있다며, 삶의 가치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영체의 도구라고 밝혔다. 육체는 이러한 과정 안에서 태어나서 완성을 향해 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엄격히 말해 육체는 내 것일 뿐, 나의 실체는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육체를 참 자아로 알면, 육체의 만족에 급급한 삶을 살게 되며, 영적 완성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이다.

 

기체(氣體)는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갖지 않는 에너지로 정신적인 마음과 물질적인 몸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기(氣)는 빛이고 소리이며 파장이다. 기(氣)는 끊임없는 흐름 속에서 뭉쳤다 흩어지며 모든 존재의 생명 현상을 빚어낸다. 기(氣)는 호흡을 통해 전달되지만 한 장소에 머물러 있으려 하지 않는다. 시작도 끝도 없이 변화되고 이동할 뿐 소멸하지는 않는다.

 

이런 기체(氣體)는 여러 가지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쌓일 때, 육체나 영체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과학적인 데이터로 표현하면 의식 수준 310 이하의 감정 상태에서는 기체가 작아지고 오그라든다. 의식 수준 310 이상을 유지하게 되면 건강한 황금빛 기체가 형성되며 마음이 안정되고 평화로워진다. 의식 수준 500 이상을 유지하게 되면 참 자아와 대화하고 응답받을 수 있게 된다.

 

 

영체(靈體)는 본성(本性)에서 발현되었다. 인간의 육체로 들어온 영체는 오감으로 감지되지 않는 정보의 영역이다. 이 정보의 존재는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다. 이 정보는 실체의 표면에 생기는 물결이다. 정보를 물리적으로 표현하면 무한의 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양자진공이고,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무한대[∞]를 담을 수 있는 제로[0]이고, 체험적 인식을 바탕으로 표현하면 ‘천지 마음’이다.

 

스스로 영체를 완성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그런데 마음이 허(虛)하면 잡령(雜靈)이 들어와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여, 탁하고 부정적인 기운이 생기면서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킨다. 이때 기(氣)를 이용해서 탁한 기운을 뽑아낼 수 있지만, 영(靈)이 기(氣)를 지배하고 있어 기처리만으로 치유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우리가 생(生)의 목적을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삶의 존재가치 · 인간의 가치’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나오고, 인간의 존엄성에서 철학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바른 인간관계가 나온다. 인간완성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불가능하며, 개인 완성과 함께 전체 완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있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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