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현무 5 미사일 전격 공개

- 윤 대통령, 북한의 핵 위협에 당당히 대응할 것 강조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국군의 최신 미사일인 현무 5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군의 강력한 억지력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무 5는 북한 지도부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벙커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고성능 미사일로, 전술핵에 버금가는 위력을 지닌다. 이 미사일은 다수의 기동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와 외교 및 안전 보장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현무 5를 비롯한 국군의 전반적인 무기체계와 전략무기의 중요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무 5의 배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우리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는 한국군의 첨단 무기 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안전 보장 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군사적 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현무 5의 배치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 도 · 윤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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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여정씨의 ‘현무 5’ 비아냥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의 국군의날 행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김 부부장이 발표한 '들개무리의 '힘자랑인가', 식민지 고용군의 장례 행렬인가'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대한민국의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지켜본 소감"이라며 이같이 비아냥댔다. 그녀는 국군의날 행사에서 첫 공개된 ‘현무-5’를 "전술 핵무기급이나 다름없다는 황당한 궤변으로 분식된" 흉물이라며 "쓸모없이 몸집만 잔뜩 비대한 무기"라고 힐난했다. 이어 "비핵국가의 숙명적인 힘의 열세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했다"며 "핵보유국 앞에서 졸망스러운 처사"라고 말했다.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가 성남 서울공항 상공에 출현한 것에는 "한국의 군 통수권자와 수하 졸개들, 괴뢰 육해공군이 정중히 도열하여 경의를 표하는 몰골이야말로 세계 열병사에 두 번 다시 없을, 혼자 보기 아까운, 오직 식민지 한국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명장면"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번 담화를 통해 한국의 국방력에 대해서는 애써 그 위용과 능력을 무시하고, 미국의 식민지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대내외에 남기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