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회담 종료

- 러시아 당국, “양국 정상 합의문 서명 계획 없어”
- 범죄혐의 물증 될 수도 있다는 판단 추정

 

북한 김정은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회담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이 양 정상의 단독 회담이 종료됐다고 조금전 보도했다. 13일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고위 관리들까지 배석한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일대일 회담을 실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두 정상의 협상이 2시간 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이 곧 공식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양국 간의) 모든 관계는 군사적 상호 작용과 같은 민감한 분야에서 대화와 소통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는 오직 두 주권 국가와 관련된 것”이라며 “제3국이 이를 우려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협력은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 도 · 윤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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