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그들에게 도덕은 있나

- 신학림 책값 1.6억에 “김만배, 50억 주는 사람인데 1억 정도야”

 

언론노조위원장 출신 신학림씨가 대선을 며칠 앞두고 대장동 일당과 짜고 친 가짜뉴스로 말미암아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 탄핵에 가장 앞장섰고 프랑크푸르트 300조 가짜뉴스의 원조격 인물중 한명인 안민석 의원이 5일 YTN ‘더 뉴스’에 출연해 “김만배라는 사람은 50억도 그냥 주는 사람이에요. 독특한 면이 있는데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50억 클럽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안 의원은 “그럼요. 50억도 주는 사람인데 뭐 1억 정도야 줄 수도 있죠. 그것도 책값으로 줄 수도 있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고 보는데요”라고 주장했다.

 

언론에 종사했던 기자출신으로써 거대 언론노조의 위원장까지 역임했던 인물의 책값이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전혀 이치에 맞지 않음에도, 자기 진영의 인물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이들에게 과연 도덕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라는 의문이 상식적인 국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50억 클럽’은 대장동 일당중 한명인 김만배씨가 곽상도 전 의원과 박영수 전 특검 등이 연루된 의혹을 말하는 것인데, 50억과 1억 6천이라는 금액이 액수상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읽혀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보도를 접한 자유대한연대 이강호 운영위원은 “김영란법을 마치 요술방망이처럼 흔들어댈 때는 언제이고, 이제와서 액수를 따지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대가성에 대한 개념도 없다면 당장 국회의원직에서 내려오는 것이 큰 도둑을 미리 막는 것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학림씨가 2020년 발간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책은, 부정부패를 다룬 것으로 언론과 재벌, 정치권의 혼맥이 거대 기득권층을 이루고 있고 이들이 바로 부정부패의 뿌리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김 · 희 · 철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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