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푸틴의 북한 특수부대 10만 파병 요구 무산

- 김정은, 현금 앞에 두고 국제사회 제재 핑계로 거절
- 특수부대, ‘보내면 뛰겠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이 극동지역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이 북한내부 소식통으로부터 처음으로 전해졌다.

 

우선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의 핵심의제는 알려진 바대로 정찰위성 기술이전과 우크라전 파병이었다.

 

전반적인 합의의 대부분은 무산되었지만, 확정적으로 논의되고 이행을 앞둔 사항은 정찰위성과 잠수함 관련 기술이었다는 전언이다. 러시아의 관심사였던 우크라전 특수부대 파병은 현찰을 조건으로 북한을 설득했지만, 북한 김정은은 국제사회의 핑계를 대면서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김정은이 눈앞에 놓여진 현금을 마다한 것은, 푸틴 대통령에게 언급한 국제사회의 제재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특수부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상요해(검증) 작업 중 도저히 파병할 수 없는 내부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특수부대원들은 혹독한 훈련과 뛰어난 전투력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간부 자식들은 전무하며, 대다수가 노동자, 농민등 일반 하층 주민들의 자제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대우도 이루어지지 않고 군복무를 끝내고 고향으로 귀환했어도 어떠한 보장도 차려지지 않는 신세 한탄자들이 즐비하다고 한다.

 

실제 북한당국은, 10만명의 툭수부대원을 현금을 바꿀 계획하에 총정치국이 중심이 되어 사상요해(검증)작업을 은밀히 진행했는데, 드러난 놀라운 결과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상요해(검증)작업은 ‘외국에 파병될시 변함없이 조국에 충성을 바쳐 복무하겠는가’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었지만, 60-70%에 달하는 부대원들이 파병되면 ‘뛰겠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북한식 표현으로 뛰겠다는 것은 ‘도망치겠다, 탈북하겠다.’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상황이 이 지경이어서 눈앞에 둔 현금이라 할지라도, 일이 잘못될 경우 정권의 운명까지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 최종적으로 러시아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라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북한의 특수부대도, 전 세계적 현상인 ‘MZ세대’의 의식을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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