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괴담 등의 진원지는 운동권 정치세력

- 박주민 “전자파 안전? 어떻게 믿나”
- 선전선동으로 살아온 삶, 세살적 버릇 못버려

 

국방부와 환경부는 지난 2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전자파가 인체 보건 기준(1㎡당 10W) 대비 6.19%인 휴대폰 기지국보다도 훨씬 적은 수준인 0.018870W/㎡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체 보건 기준의 53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치명적으로 주장해 왔는데, 최근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드 전자파 최대 측정값이 인체보호기준의 0.189%에 그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솔직히 이 결과를 100% 다 믿을 수 있겠느냐”며 “(검증에) 참여한 주민 대표가 누군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부지를 조금 기준에 못 미치게 공유해 소규모 영향평가를 했고, 마지막 3차 측정의 경우엔 사계절에 걸쳐 한 게 아니라 3개월 측정한 결과”라며 “이 결과에 대해 벌써부터 반대하는 시민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바로 내고 계신다”며 '사드 전자파 괴담'을 지속적으로 유포한다.

 

박 의원은 “미국 연방항공청에서는 사드 레이저 시스템의 경우 허용하는 모드에 따라서는 추적 모드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큰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결과를 내놨었다”며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솔직히 이 결과를 100% 다 믿을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긴 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방부와 환경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과거 사드 괴담을 유포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23일 “앞으로도 관련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 또한 전날 강원도 현장 일정에서 취재진이 사드 관련 입장을 묻자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었다”며 “안전하다고 나왔으니 다행”이라며 논점을 회피만 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사드 레이더 전자파로 성주 참외가 썩을 것’ ‘전자레인지 참외가 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괴담을 전파하며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여론전을 폈었다.

 

김 · 도 · 윤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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