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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캡쳐 - 조선중앙통신 93 |
조선중앙통신은 9월 26일, 팔레스타인국가 특명전권대사가 최룡해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는 현실을 감추기 위한 상징적 의례일 뿐이다.
북한은 ‘국무위원장 위임’을 강조하며 김정은의 위상을 높이는 연출에 집중했지만, 실제 외교적 성과나 협력의 구체성은 찾아볼 수 없다.
보도에서는 ‘친선적인 분위기 속 담화’가 있었다고 전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북한식 수사에 불과하다.
북한과 팔레스타인은 모두 국제사회의 제재와 고립 속에서 외교적 지렛대를 찾으려는 처지이지만, 양국 간 교류는 경제·군사·문화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적이 거의 없다. 결국 이런 만남은 서로의 고립을 달래는 의례적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
북한은 ‘외교 활동’이란 명목으로 정권의 정당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UN 제재, 인권 문제, 핵 개발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상태다.
팔레스타인 특명전권대사의 신임장 봉정 역시 국제적 주목을 받기에는 부족하며, 북한의 외교적 고립을 가려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는 북한의 전형적인 ‘외교 선전 기사’일 뿐이다. 실질적인 국제 협력이나 성과는 전혀 드러나지 않으며, 단지 김정은 정권의 체면을 세우려는 의도만이 강조된다.
북한의 이런 형식적 외교는 고립된 현실을 바꾸기에는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한다.
강·동·현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