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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중국 영사관 앞 대규모 시위

- 홍콩 민주화 운동 상징 ‘라이즈잉’ 석방 촉구
LA 중국 영사관앞 시위 장면 - 독자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는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라이즈잉(지미 라이)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 시위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었으며, 많은 중국 출신 민주화 운동 인사들이 참여했다.

라이즈잉은 2019년 홍콩에서 발생한 민주 시위를 지지한 혐의로 2020년 8월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그는 당시 외국 세력과의 결탁에 의한 반란 선동 혐의를 거부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77세인 그는 홍콩 당국에 의해 4년 넘게 구금되고 있으며, 그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 중국영사관 앞에서는 민주화 운동 인사들이 모여 "홍콩을 되찾자, 시대 혁명", "지미 라이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들은 "홍콩을 되찾자, 시대 혁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며 라이즈잉의 석방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시위에는 과거 16년간 중국에서 수감되었던 민주화 운동가 주우부가 참석하여 연설을 했다. 그는 "일흔일곱 살 노인은 전 세계적으로 죄가 아닌 공산당의 특별한 죄로 갇혀 있다"며 라이즈잉이 처한 심각한 인권유린 상황을 비판했다.

또한, 그는 라이즈잉의 젊은 시절 홍콩 도피 참여 경험을 언급하며, "그의 경험은 우리와 매우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에는 로스앤젤레스와 산타모니카 해변에서도 추가적인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홍콩 국기를 들고 "시진핑 심판", "중국 공산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라이즈잉의 석방을 촉구했다.

장·춘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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