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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번지는 ‘탄핵반대’ 대학생 집회

- 대학생들이 나서는 시국 집회, 헌법재판소는 주목해야
시국선언을 하고 있는 경북대 학생들 - 인터넷 캡쳐

최근 연세대와 서울대에 이어 지난주에는 경북대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첨성인들'이 주최한 시국선언이 열렸다.

경북대생들의 시국선언은 지방 대학에서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경북대 정문에서는 8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구경북 대학생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이어 21일에는 고려대에서 또 다른 시국선언이 진행되었고,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의 주요 대학은 물론 부산, 광주 등의 대학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국선언의 주목할 만한 점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학가의 헤게모니는 주로 좌파 성향의 조직들에 의해 장악되어 왔으나, 최근의 분위기는 변화하고 있다.

한 학생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법치와 헌정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탄핵 찬성을 외치는 일부의 주장에 맞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국정 방해, 국가 안보의 위기,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 부정선거 의혹 등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130여 명의 변호사들이 헌법재판소의 절차적 정당성과 법치주의 이념 훼손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순동 변호사는 "참여한 변호사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이들도 있지만, 헌재 심판의 공정성이 이렇게 훼손된다면 대한민국은 내란이나 내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러한 시국선언은 이제 단순한 정치적 정쟁이 아닌,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의 목소리로 자리잡고 있다.

자유대한연대 강민형 청년위원은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극우라고 몰고 있는 좌익세력들을 보면, 그야말로 공산 전체주의를 연상케 한다”며, “전체주의자들은 절대 반대편을 용납하지 않는데 지금 대학생들이 그들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중한 자유를 위해 스스로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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