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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 회유’ 공작, 전모 밝혀지나

- 707 특임단장, 민주당의 곽종근 회유 정황 폭로
- 계엄 상황 이용해 ‘폭동’ 일으키려는 느낌 들어
국방위 현안질의 출석한 김현태 707특임단장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회유한 정황을 폭로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 10일 곽 전 사령관과 민주당의 박범계 및 부승찬 의원과의 면담에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민주당 전문위원이 사령관과 대화하며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이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범계 의원이 곽 전 사령관의 말을 메모지에 기록하며, 자신의 문장으로 다시 말해보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곽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을 무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 단장은 부승찬 의원이 곽 전 사령관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주겠다고 발언한 것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곽 전 사령관과의 면담에서 예상 질문지를 미리 제공하고 답변도 함께 준비했다고 주장하며, "사령관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단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면서도 곽 전 사령관의 발언이 변형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곽 전 사령관이 부대와 부하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단장은 비상계엄 당일 707특임단이 국회 본관에 강제로 진입해 단전 조치를 취한 경위도 설명했다. 그는 단전 조치가 곽 전 사령관의 지시로 이루어졌으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자 철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계엄군의 진입에 저항하던 민주당 보좌진들이 군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당시 몸싸움 이후 민주당 보좌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랑하듯 이야기했다"며, "마치 저희를 이용해 폭동을 일으키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만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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